성경신학이란 무엇인가
제임스 해밀턴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흥과개혁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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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학이라는 단어 때문에 책 내용이 어려울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제목과는 다르게 이 책은 성경을 어떻게 봐야 할지를 친절하고 쉽게 알려줍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의 이름을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로 바꾸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성경을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성경은 그냥 읽으면 되지 다른 방도가 있나?”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볼때에 건전한 관점을 가지고 읽어야 합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읽는다면 오독(誤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건전한 관점은 어떤 관점일까요? 이러한 물음에 있어서 이 책은 성경을 읽는 것에 좋은 관점을 알려주고,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개략적으로 설명합니다.

  책에서는 소개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모형론입니다. 흔히 말하듯이 구약은 그림자이고, 신약은 실체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구약에서 보여주신 것들을 신약에서 이루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예시로서, 모세를 들 수가 있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노예로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을 이끌고 출애굽을 했습니다. 모세는 당대의 구원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예수님이 이루실 궁극적인 구원을 모형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세보다 더 탁월한 구원자로서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종노릇하고 있는 우리들을 건져주셨습니다.

  이외에도 이 책은 상징, 이미지, 패턴 등 여러 가지 관점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 관점은 공통적으로 그리스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구속사의 관점에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읽을때에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를 바르게 깨달을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을 보는 모든 성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성경에 대한 조예(造詣)가 깊어지고 하나님의 뜻을 밝히 아는 성도들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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