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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을 포기할 때 삶은 가벼워진다 ㅣ 서양철학전집 하이엔드 고전 1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지음 / 클래시카 / 2026년 7월
평점 :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완벽을 포기할 때 삶은 가벼워진다>도서를 받았습니다.
미셀 드 몽테뉴는 16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에세이'라는 문학의 장르의 시초가 되는 철학자라고 합니다.
몽테뉴의 사상은 거창하지 않고 단순하게 자신을 관찰하고 자기가 느끼는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덤덤하게 써내려갑니다.
어느날은 영웅적이고 어느날을 게으르고 변덕스럽고 어떤날은 경건한 신자인가 싶다가도 비겁하고 욕정에 흔들리는 한 사람 그대로를 표현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장결석을 기록했고 좋은일 뿐 아니라 안좋은 일을 겪을 때도 모두 기록을 했다고 하네요.
완벽한 자신이 아닌 부족하고 뒤쳐진 자신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몽테뉴는 서른 여덟살에 모든 공직을 내려놓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무책임한 도피처럼 보였지만 사실 그것은 도피가 아닌 자신의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함이였죠.
자기 자신을 관찰하는 일, 그리고 관찰하는 일을 옮기는 것이였습니다.
몽테뉴는 자신을 평가하지 않았고 그저 관찰하며 자신이 한일을 증명하려 애쓰는 것보다 자기자신을 마주하며 정직한 기록을 한 것이였죠.


16세기 어느 새벽, 파리의 골목에서 어제까지만해도 함께했던 이웃이 서로에게 칼을 휘두르고 공격을 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 일은 가톨릭과 위그노의 종교를 가진 시민들이 자신의 신만이 옮다는 신념으로 생긴 비극적인 사건이죠.
자신의 믿음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그토록 잔인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다가도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그런 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책은 읽을수록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내 있는 그대로를 보라고 합니다.
타인의 눈에 들기위해 하는 노력을 더이상 할 필요가 없다고 하죠.
내가 누군지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삶, 누구에게도 잘보일 필요없고 어떠한 성과도 내지 않는 하루 그렇게 오늘 내가 살아있구나 살아있는 것 자체로도 큰 사건이구나를 깨닫게 해준 책이였습니다.
누군가에게 꾸며진 완벽한 나를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따뜻한 위로가 담긴 책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 시선에 지친 분들에게 혹은 본인이 완벽하려고 해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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