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만족 - 시편 23편과 함께하는 여행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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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시편 23편과 함께하는 여행

깊은만족

이규현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18p 신앙의 핵심은 첫째, 하나님을 아는 것과 둘째, 하나님을 아는 만큼 믿는 것과 셋째, 하나님을 알고 믿는 만큼 경험하는 것입니다.

20p 신자는 말을 할 때 첫 단어가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말을 할 때 주어가 누구인가를 보면, 그의 인생관을 볼 수 있습니다.

30p 인생은 나의 어떤 것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33p 우리 인생의 첫 출발 지점이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여호와가 내 삶의 첫 자리에 와야 합니다.

40p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알면 교만할 수 없습니다.

42p 은혜가 떨어지면 내가 잘나서 사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이게 위험한 것입니다. 은혜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나의 나 된 것을 아는 것입니다. 겸손하면 살고 교만하면 죽습니다.

44p 신앙 훈련은 다른 훈련이 아닙니다. 고집 꺾기 훈련입니다.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나의 고집을 꺾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전적으로 복종하는 훈련입니다.

45p 왜 원망과 불평이 많아집니까? 내 고집대로 안 되기 때문입니다. 왜 우상숭배가 일어납니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47p 자기의 고집, 자기의 야심, 자기의 욕망, 자기의 뜻과 자기의 의지가 하나님의 뜻 앞에 완전히 꺾이는 순간이 있기 전까지는 결단코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쓰임받을 수 없습니다.

49p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붙어 있는 것이 실력이라고 한다면, 이제 나의 고집을 내려놓고, 순순히 따라가는 것만이 양(羊)의 실력입니다. 순종이 최고의 능력입니다.

56p 좀 더 많이, 좀 더 나은 것, 좀 더 큰 것, 좀…… 현대인이 모두 이 병에 걸려있습니다.

57p 무엇인가 가지면 만족할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환상이고 거짓된 신화입니다.

59p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것입니다. 아무리 풍성하다고 해도 내가 부족함으로 느끼면 부족한 것입니다.

67p 삶에 시련이 오고, 상황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아도 변하지 않는 분명한 사실이 있다면 여호와가 나의 목자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81p 신앙생활이란 듣는 것입니다. 듣지 못하면 길을 잃은 것입니다.

83p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내가 들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집 때문입니다. 그것은 교만입니다. 만약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한다면, 하나님은 들려주십니다.

88p 영적인 겸험은 특별한 집회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매사에, 모든 일상 속에, 크고 작은 일들 속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100p 하나님은 우리의 욕망을 채워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분입니다.

104p 안식이라는 것은 어떤 상태가 아니라 내 곁에 누가 계신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109p 복이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만남이 복입니다. 만남 자체가 복입니다. 좋은 만남은 복 중의 복입니다. 만남이 기적을 만듭니다.

115p 교만한 사람은 묻지 않습니다. 묻지 않는 것이 교만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 실력을 믿고, 자기 과신에 빠져서 삽니다.

116p 우리는 하나님께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신앙은 묻는 것입니다.

121p 경륜과 경험이 아무리 쌓여도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려야 합니다. 성공한 기업들은 성공한 요인 때문에 실패합니다. 그 성공 요인을 믿다가 실패하기도 합니다. 가장 큰 성공 요인이 실패 요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약점입니다.

128p 인생의 무게는 영혼의 무게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영혼의 질이 한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소유해야 육체도 아름답습니다.

137p 우리는 예배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예배에 생명을 거는 사람은 자기 영혼의 가치를 아는 사람입니다.

142p 인생이 무너지고 추락하는 것은 평소에 자신의 영혼을 돌보는 일을 등한히 했기 때문입니다.

157p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분명한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의의 삶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고 ‘저렇게 살아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159p 세상 사람과 신자가 구별점이 없어지는 것이 세속화입니다.

164p 우리가 예수를 믿는 순간부터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 이름의 명예가 걸려 있습니다.

181p 고난의 순간을 통해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 선명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고난을 통하여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 수 있고, 고난을 통하여 신앙의 본질을 붙잡을 수 있고,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진리가 선명해지고, 고난을 통하여 자신이 이전에 알지 못했던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185p 가장 힘든 순간, 아무도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순간, 그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을 가장 분명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외로운 순간이 하나님의 음성이 가장 잘 들리는 때입니다.

192p 인생은 우리에게 몰려오는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내느냐의 싸움입니다.

195p 믿음이란 눈앞에 보이는 상황보다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197p 두려움은 현실에 대한 정확한 판단에서 실패한 것입니다. 현실을 정확하게 보지 못한 것입니다. 믿음을 놓치면 일어난 상황을 정확히 보지 못하게 됩니다.

199p 결국 인생은 해석의 능력입니다. 해석을 잘하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거기에서 결론이 납니다. 해석은 관점의 싸움입니다. 관점에 따라 다른 해석을 낳습니다.

205p 두려움을 부정하지 맙시다. 두려움으로부터 무조건 도망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두려움의 순간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찾아오는 순간, 믿음의 사람들은 눈을 하나님께로 돌립니다.

244p 우리 마음의 진정한 위안은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신다는 사실에 대한 신뢰를 가질 때 위안이 오는 것입니다.

264p 영성은 기다림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다윗의 영성에서 빛나는 부분은 기다림입니다. 기다림은 지체가 아닙니다.

267p 하나님은 사람들로 인하여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영혼을 다루는 사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영혼을 지켜 가는 사람들을 사용하기 원하십니다.

268p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실 때 관계를 통해서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려운 관계 속에서 복된 관계로 위로해 주십니다.

300p 하나님의 일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떠민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주위에서 박수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름 부으심이 있어야 합니다. 기름 부으심은 “내가 너를 쓰겠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calling)입니다.

340p 인생은 우리의 실력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에 달려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편에서 우리의 삶이 결론납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할 때,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일이 요동친다 하더라도 우리는 평안할 것입니다.

342p 인자하심이란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편에서 내 실력과 행동을 넘어서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44p 은혜는 우리의 모습이나 행함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편에서 나를 향한 열심을 말합니다.

346p 우리의 끝은 하나님의 성품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위에 우리의 인생이 올려져 있습니다.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성품을 누리면서 믿음 안에서 풍성함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356p 하나님이 없다고 느껴지면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입니까? 나의 느낌과 하나님의 임재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단지 내가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내 삶에 큰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전혀 느낄 수 없다 할지라도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 여부에 따라 마음에 들면 우리와 함께 계셨다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 떠나버리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속이 좋은 분이 아니십니다.

357p 하나님은 우리가 무의식 상태에 있어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의 느낌과 상관없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360p 사랑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누가 더 사랑하는가 확인하고 싶다면, 누가 끝까지 가는가, 포기하지 않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360p 사랑하는 사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립니다.

369p 우리의 내면에 있는 거대한 구멍을 메워 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풍요로움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지은이

 이규현 목사

․현재 부산 수영로 교회 담임목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

․시드니 새순장로교회 개철하여 20년동안 섬김

․아시아 언어 문화 연구원(아릴랄,Asia Research Institute of Language and Culture)의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음

․저서 : 『힐링갓』,『흘러넘치게 하라』,『그대,느려도좋다』이상 두란노

 

 

★구성과 특징

이 책은 저자가 구약성경 시편 23편 1~6절을 순서대로 묵상하면서 풀어쓴 책입니다. 총 4개의 PART(1.하나님은 나의 왕이시다, 2.하나님은 나를 완벽하게 인도하신다, 3.하나님은 숱한 고통에서 나를 건지신다, 4.하나님은 영원히 함께하신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경어체로 쓰여 있어서 1:1로 대화하는 기분으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시편 23편은 짧지만 한 절 한 절 곱씹으며, 길러낸 깊이있는 묵상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이정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정도로 핵심적인 신앙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풍성하고도 ‘깊은 만족’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총 4개 PART로 구성되었고, 각 장이 시작될 때 그림과 말씀구절이 조화를 이루어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을 느끼

게 한다.>

 <책의 시작에 앞서 시편23편을 읽도록 배려했다.>

 

★내용(Message)

1.깊은 만족은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시편 23편의 시작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로 시작하고 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의 존재의 출발점이자 근원이 되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 인생의 주어역시 ‘나’가 아닌 ‘여호와’가 되야 한다고 역설한다. 첫 자리가 하나님이 되야 한다고 권면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성경에 다음과 같이 나와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I am that I am)”(출 3:14)

 

신앙이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고 하는 고백부터 출발해야 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이 연약한 양과 같은 우리를 인도하시는 목자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다윗처럼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고백도 가능하다고 저자는 연결짓고 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하나님을 제대로 알면 친밀한 교제가 가능하고, 풍성한 삶을 누리고, 깊은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2.깊은 만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입니다.

푸른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지팡이와 막대기로 양을 인도하시듯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2절~4절에서 고백하고 있다. 양과 같은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주님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123p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실력과 능력에 달려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에 달려 있습니다. 목자에 의해 우리 인생의 수준이 결정됩니다. 목자의 인도를 받으면 풍성한 삶이 일어납니다.

 

지금 여러분의 인도자는 누구인가? 인생은 누가 나를 인도해 주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다.”(시 119:105)

 

말씀을 통해 양과 같은 우리의 고집을 날마다 꺾어야 하며,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 깊은만족을 누릴 수 있다.

 

3.깊은 만족은 영원한 천국을 사모하는 삶입니다.

인생은 원수로 인해 관계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런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인생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난 그것이 궁극적인 것이 아님을 마지막 6절을 통해 저자는 말하고 있다. 시편 23편 최고의 선물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라는 구절이며, 최고의 절정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지상에서 삶은 아무리 풍성해도 한계가 있고,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땅은 영원히 머물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367p 모든 꿈의 완성은 천국입니다. 천국은 기도 응답의 끝입니다. 치유와 회복의 완결편입니다.

379p 오늘 우리의 문제는 현실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천국을 놓치고 현실만 열심히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다윗도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날도 다윗의 깨달음은 동일하다. 저자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신앙이 현세에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이 있기에 오늘이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시편 23편의 마지막 구절을 통해 진정한 깊은 만족은 영원한 천국임을 말하고 있다.

 

서평을 맺으며...

이규현 목사님의 책은 참 따뜻하고, 친절한 책입니다. 읽는 내내 상담을 받는 기분으로 읽었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시편23편을 통해 이렇게 깊이있게 묵상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우울증을 앓고 밤에 잠못드는 인구가 400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사연은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크리스천들이 있다면 이규현 목사님이 시편 23편을 깊이 묵상한 ‘깊은 만족’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더불어 시편 23편을 좋아하는 성도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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