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소그룹
백은실 지음 / 두란노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샬롬! 소그룹 

백은실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21p 건강한 소그룹을 위해서는 건강한 리더십이 중요하다.

32p 신앙은 관계라고 한다. 수직적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이고, 수평적으로는 사람들과의 관계다.

58p 편안함을 주기 위해서는 상대의 불편함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불편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곳에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찰해야 한다.

60p 진정한 편안함은 안정감이 함께 느껴지는 것이다. 어떤 경우라도 이 사람은 무례하지 않으며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와 존중이 있을 때 그 사람에게서 진정한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68p 누군가가 나와 함께해 줄 때, 나의 말과 힘든 마음을 진정을 다해 들어줄 때 우리는 깊은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공감하며 함께 슬퍼하고 함께 울어 줄 때 깊은 감동과 함께 위로를 받게 된다.

75p 아무리 같은 상황과 고통이어도 사람에 따라 느끼는 고통의 크기는 다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118p 말에는 ‘하는 말’과 ‘듣는 말’이 있다. 그리고 하는 말보다 듣는 말에 더 놀라운 힘이 있다.

136p 나의 가치는 예수님의 생명이 아닌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정체성은 그리스도의 신부인 것이다.

147p 내가 원하는 방법이 진실로 하나님의 방법인지 알기 위해서는 그 방법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떳떳하고 거짓이 없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155p 자녀들에게도 세상이 추앙하는 학교나 직장보다 먼저 기도하고 예배하며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가르쳐야 한다. 아무리 가까워도 무례한 말로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한다.

164p 우리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하나님을 주목하기보다는 들리는 목소리와 상식적인 기준들에 더 크게 그리고 더 자주 동요된다.

200p 온유란 힘이 있으되 싸우지 않고 절제하고 기다릴 수 있는 힘이다. 이길 수 있으나 질 수 있는 힘, 다스릴 수 있으나 섬길 수 있는 힘이 쉼을 주는 리더십이라고 했다.

223p “Tell me and I will forget, show me and I will remember. Involve me and I will learn"(말해주는 건 잊게 되고, 보여주는 것은 기억하지만, 직접 참여하면 배우게 된다.)

238p 빌 하이벨스(Bill Hybels)목사님은 <나는 크리스천입니다,Authentic Christian>라는 책을 통해 관계 형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품성으로 진실함(Authenticity)과 긍휼(Compassionate), 희생(Sacrifice)을 꼽았다.

238p 사람들은 자신을 지배하려는 리더보다는 연약함으로 나누고, 도움을 구하고, 함께 일을 하자고 초대하는 리더를 따르게 마련이다. 자신의 연약함을 나누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262p 소그룹 사역의 성패는 프로그램의 좋고 나쁨이 아니라 인도자들에게 달려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들을 사랑하고, 성령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사람들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며 늘 기도하는 사람이 좋은 소그룹 인도자가 될 자질을 갖춘 사람이다.

263p 러스티 칼웰(Rusty Calwell)은 멘토링의 공식을 “내가 하면 당신은 보십시오. 그리고 도우십시오. 당신이 하면 내가 돕습니다. 그리고 봅니다.”

277p 희생은 사람을 감동시킨다. 자신의 일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과 마음을 드려 기도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도 다른 이들을 위해 선뜻 내주는 사랑은 감동을 낳고, 그 감동이 바로 변화의 힘이다.

 

★저자소개

 

 

★구성과 특징

프롤로그에서 소그룹의 본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생명이고 주인이신 소그룹, 구분의 생명과 능력으로 열매맺는 소그룹이 바로 사역의 본질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소그룹이 생명력 있게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4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영적 생명의 산실(産室), 둘째 따뜻한 양육의 공간, 셋째 기다림으로 열매맺는 공간, 넷째 회복의 공간입니다. 4가지는 이 책의 구성 순서이기도 합니다. 책의 마지막 부록으로 제시된 ‘소그룹의 영적 파워’는 2007년 생명의 삶(두란노)에 소개된 칼럼을 모아 소그룹 리더로서 기억해야 할 내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용

1.생명의 산실(産室)로서의 소그룹의 역할을 기억하세요.

소그룹의 목적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새로운 생명들이 탄생하는 곳이다. 소그룹에서는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기 위해서, 늘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품게하신 생명이라면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그 생명을 허락한 하나님을 기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산실은 신생아가 가장 중요하다. 이 말의 의미는 소그룹에서 막 접붙임된 연약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점이다.

 

2.생명이 제대로 자랄 수 있는 소그룹이 되어야 합니다.

새생명인 아기가 제대로 자라기 위한 ‘환경’이 필요하듯이 소그룹에서도 건강하게 자라기 위한 환경이 필요하다. 그 첫 번째로 제시된 것이 ‘정결한 공동체’다. 정결해지기 위해 책에서는 말조심을 당부한다. 다른 사람을 험담하거나, 부정적인 말을 삼가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편안한 공동체’이다. 저자는 ‘편한하게 해주고 싶다면, 그와 함께 있어주고, 그가 하고 싶은 말을 다할 수 있도록 경청해 주고,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쉼을 얻게 해주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내 방식대로 상대를 이해하는 누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편안한 공동체가 되기 위한 ‘대화자세’에 대한 조언도 하고 있다. 눈높이를 같이한다거나, 작고 낮은 목소리로 확신 있게 말한다거나, 솔직하고 진실하게 마음을 다해 말한다 등은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편안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 진정한 ‘위로자’의 역할을 감당할 줄 알아야 한다. 진정한 위로자는 함께 있어주며 함께 아파해주는 사람이다. 마음을 잘 헤아려 위로 해야한다. 또한 생명이 잘 자리기 위해서는 ‘삶으로 보여지는 신앙’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가정에서도 자녀가 부모의 삶을 보며 성장하듯이, 소그룹에서도 새신자들은 리더자의 삶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3.기다림을 통해 열매맺는 소그룹이 되어야 합니다.

3장에서 말하는 ‘기다림’이란 우선 ‘좋은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답변을 기다리라는 것이다. 좋은 질문을 열린질문(개방형 질문)이라고 했을 때 저자는 <성경발견학습>을 소개해주고 있다. 이 학습의 핵심이 맞춤형 질문으로 성경학습을 효과를 높이는 것이고, 저자가 극착하는 학습법이다. 좋은 질문을 했다면 다음으로 상대가 답변하는 것을 잘 들어주는 ‘기다림’을 말하고 있다. 질문을 잘 해놓고 상대방이 말하기 전에 자신의 생각만 쏟아놓거나, 아니면 상대방의 답변을 끊거나, 주제를 바꿔서는 안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4.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소그룹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야 한다. 진정한 치유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대체된 존귀한 존재라는 정체성 회복으로 이어진다. 바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다. 말씀에 근거한 소그룹 나눔은 병든 언어의 치유, 상한 감정의 회복, 우선순위의 회복, 하나님의 타이밍 포착,이해할 수 없는 고통의 해석등 다양한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치유와 회복을 위해 리더자는 영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건강검진은 하던일을 내려놓고 주님앞에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리더가 건강하지 못하면 소그룹에 소속된 다른 사람을 인도할 수 없게된다.

 

5.사람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7단계의 원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먼저 소속감을 가질 그룹이나 공동체에 연결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안에 공동체에서 서로 간의 정신적,물질적 후원을 경험해야한다. 그 다음 학습을 통해 배워야 하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실제로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배움을 제대로 마쳤다면 다음에 변화가 있기 마련이다. 남보다 나의 변화의 관심을 더욱 가져야 한다. 그리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사람이 못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절대주권임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타이밍이 변화를 제대로 기대하는 바른 마음자세이다. 소그룹 구성간의 목적과 비전을 통한 공감을 바탕으로 도전하고 모험한다면 더 큰 배움과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해가며 소그룹을 이끌어갈 리더자를 세워야한다. 이런 과정을 저자는 유기체로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소그룹은 생명력있는 살아있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서평을 맺으며...

백은실 집사님의 ‘샬롬! 소그룹’은 참 따뜻한 책이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나도 한 번 적용해서 실천해야 봐야겠구나’라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책입니다.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의 가장 큰 역할이 2가지 있습니다. 학급경영과 수업입니다. ‘샬롬! 소그룹’에 소개된 소그룹 관리방법과 개방형 질문은 학생 상담과 교과수업에 연결되어 도움을 얻었습니다. 또한 직장에서의 동료관계, 가정에서의 두 자녀의 아빠로서 자녀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주 유용한 정보를 제공 받았습니다. 세상의 교육이 아닌 크리스천 부모로서의 자녀교육 팁은 자녀를 이해하고 교육하는 지침서 역할을 해줍니다. 교회에서 리더십으로서 활용할 만한 소중한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자신의 언어사용 습관으로 인해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있다면 주저없이 ‘샬롬! 소그룹’을 일독하시길 권면드리며 이만 서평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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