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소망 - 바벨론 세상에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를 바라보다 요한계시록
유기성 지음 / 두란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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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소망


유기성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38p 어느 순간, 내 말이 거칠어지고, 사람들에게 불평과 원망이 많아지고,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있다면 처음 사랑을 잃은 것입니다. ‘, 내게 처음 사랑이 없구나!“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0p 처음 사랑으로 살려면 항상 주님을 바라보야 합니다. 사랑의 주님을 바라보아야만 말도 사랑으로, 행동도 사랑으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79p 우리 모두 눈에 보이는 기사와 이적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을 마음에 모신 것이 가장 큰 은혜, 가장 큰 능력임을 확신하기를 원합니다.

92p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선택이 다릅니다.

113p 예수님을 믿어도 왜 삶의 변화가 없는 것일까요? 예수님을 영접하고도 예수님을 잊어버리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155p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적당히만 붙잡고 있으니 어려운 것입니다.

209p 우리는 교회가 무너질까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지키십니다. 우리는 우리 교회가 하늘에 있는 성전과 같이 거룩하고 정결한 교회인지에만 신경 써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지키시는 가장 안전한 교회입니다.

319p 어떤 유혹이나 핍박 앞에서도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 순교 신앙입니다.

 

지은이

               유기성 목사

예수님을 떠나서는 절대로 행복할 사람이 없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믿는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다. 날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임재와 사랑을 경험하는 것을 삶과 사역의 중심에 두고 있다. 그동안 예수동행 일기 훈련을 통해 개인의 영성을 점검하는 한편, 그 영성에 합당한 교회 공동체의 책임을 고민하며 사역해 왔다.

저서로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365>,<예수님과 동행하는 시니어교회>,<우리 서로사랑하자>(이상 두란노),<한 시간 기도>,<주 안에서 사람은 바뀐다>,<예수님을 바라보자>(이상 규장),<예수님의 사람>,<당신은 행복하십니까>(이상 넥서스CROSS)

 

구성과 특징

부드럽지만 깊이있는 설교로 알려진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강해설교집이다. 요한계시록은 목회자들이 설교하기 만만치 않게 여기는 본문이다. 종말에 대한 예언,상징에 대해 잘못해석하거나 말씀의 초점을 잘못잡아 이단에 많이 빠지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하면 휴거, 666,바코드, 베리칩, 144천명이 먼저 떠오르는 이유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의 핵심 주제는 종말이 아니라 예수님이심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초점이 분명한 요한계시록 강해설교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3(1.말씀하시는 예수, 2.동행하시는 예수, 3.소망 주시는 예수)로 구성되어 있다. 26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예수님에게 초점 맞춘 요한계시록을 강해를 통해 저자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내용(message)

1. 주님은 그분의 교회를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사도요한은 예수님과 함께 3년을 지냈다. 요한계시록은 밧모섬 감옥에 갇혀있던 사도 요한이 썼다. 당시는 로마제국의 시대였다. 교회에 대한 핍박과 죽음의 두려움이 엄습했다. 예수님은 요한에게 소아시아 일곱교회에 전할 말씀을 가장 먼저주셨다. 당시 교회에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셨기에 말씀을 주셨다. 당시 교회에 말씀을 주셨다면 오늘날 한국교회도 포기하지 않고 말씀을 주신다. 그런 의미에서 소아시아 일곱교회에게 주신칭찬과 책망을 새겨보아야 한다. 에베소 교회는 수고와 인내를 주님께 인정받았으나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받았다. 환난과 궁핍가운데 있었던 서머나 교회는 순교할 각오로믿음을 지켰다고 칭찬을 받았다. 버가모 교회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지만 발람의 교훈을 따른다고 책망받았다. 발람의 가르침은 우상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태도였다. 두아디라 교회의 사랑과 믿음, 섬김, 오래 참음이 있다고 칭찬했으나 이세벨이라는 여자를 용납하고 있다고 책망하셨다. 이세벨은 아합왕의 이방인 왕후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우상을 섬기도록 만들었고 음란의 죄로 타락시켰던 장본인이었다. 이세벨 같은 자가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음을 비유적 표현으로 경고한 것이다. 사데 교회는 살아있으나 실상은 죽은 것이라고 책망하셨다. 사람이 보는 것과 하나님이 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빌라델비아교회는 주님을 사랑했기에 환란속에서 인내할 수 있었다. 주님은 빌라델비아교회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아셨다. 일곱교회 중 마지막 라오디게아 교회에는 미지근한 신앙으로 책망을 받았다.

 

31p 칭찬이냐 책망이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이 직접 말씀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칭찬도 주님의 사랑이었고, 책망도 주님의 애끓는 사랑이었습니다.

 



2. 요한계시록의 예언,상징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다양한 상징과 비유가 나온다. ‘어린양은 예수님을 상징한다. 향이가득 담긴 금 대접‘, ’금향로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데 그 향은 성도들의 기도로 해석할 수 있다. ‘144이라는 수는 상징적인 수로 하나님의 자녀인 구원받은 모든 성도를 말하는 것이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상징일 뿐이다. ‘666’이라는 짐승의 숫자는 사탄을 상징하며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의 숫자인 7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심판은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의 3가지 환상으로 묘사되어 있다. 요한계시록의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마지막에 무서운 재앙이 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재앙만 있다면 희망이 없다. 심판의 재앙중에도 회개하고 돌이켜 영혼구원의 기회를 주시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러차례 심판을 하시는 이유는 고통을 더하시려는 것이 아니다. 심판이 언제, 어떻게 일어나느냐 보다 심판을 주관하시는 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지막 때에 ‘36개월 동안교회에 미혹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이 있다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한다. 결국 세상나라는 망하고, 예수그리스도가 다시 오셔서 다스리며 왕노릇하게 된다. 마침내 새하늘과 새땅의 시대가 오는 것이다.

 

340p 요한계시록의 핵심 주제는 종말이 아닙니다. 주 예수님이십니다.

 

3.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십시오.

마지막 때에 예수님과 초점 맞추기 위해 저자는 24시간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자가 되길 권면한다. 이를 위해 저자가 목회하는 교회에서는 예수동행 일기훈련을 하고 있었다. 어떤 분이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야 합니까?”라고 물었을 때 편안하게 사는 것은 유혹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마귀가 역사하는 세상에서 편안한 삶은 없음을 상기시킨다. 진짜 예수님을 영접하면 자면서도 주님을 찾고 깨어서도 주님을 찾을 수 밖에 없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힘들기만 한 일이 아니고 기쁨이 있다고 조언한다. ‘예수동행 일기 나눔방을 열어서 성도들간의 교제를 통해 각 자의 삶속에 어떻게 주님을 바라보고 동행하는지 나눈다. 이런 나눔을 통해 사람을 의지하기 보다 주님을 바라보게 하고 있었다. 이런 훈련과 나눔이 삶에서 정착될 때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과 동행할 때 진정한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성도들은 내 삶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고 고백할 수 있다.

 

67p 우리는 한해, 한 해를 사는 것이 아니고 하루하루를 사는 것도 아닙니다. 한 발짝, 한 호흡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을 사랑하며, 날마다 영원한 첫 사랑으로 살아야 합니다.

104p 주님은 비록 능력은 적을지라도 주를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에 아멘하며 인내하는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307p ‘예수동행 일기를 쓰도록 권하는 이유는 모든 성도가 각자 신랑이신 주님과 인격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주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듣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직접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서평을 맺으며...

유기성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강해는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열리고 예수님께 초점 맞추도록 해주는 책입니다. 요한계시록이 두려움을 주려고 기록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책을 읽어나가면서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있는 책이 요한계시록이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설득력있게 다가오니다. 저자는 다시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성도가 받을 영광에 대해 소망을 가지길 권면합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고 믿고 고백하며 사는 삶을 강력하게 도전합니다. 한 사람만 나는 죽었다’,‘나는 예수님으로 산다!’고 선언하고 살면 가정도 살고, 교회도 살고, 나라도 살아난다고 강조합니다. 마지막 때에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길 원하는 성도들에게 일독을 추천드리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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