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인생 질문 - 예수를 만나야만 알 수 있는 진리!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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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인생 질문

Encounters with Jesus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인상에 남는 구절

139p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217p 기도의 기본 취지는 하나님의 뜻을 굽혀 내게 맞추는 게 아니라 내뜻을 빚어 그분께 맞추는 데 있다. 예수님은 철저히 하나님 중심이면서도 지극히 인간적이고 솔직하시다.

220p 내가 나를 볼 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보아야 한다.

234p 예수님이 시공의 제약을 벗어나 천국에 입성하신 목적은 누구의 삶 속에나 들어가 밝고 생생하게 사랑과 인격적 소통을 나누시기 위해서다.

256p ‘무슨 일이 닥칠지 다 모르지만 이것만은 안다. 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지 말지를 결정한 권리를 포기한다. 무조건 그분의 뜻대로 한다.’

 

★내용(Message)

팀켈러의 인생문답은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예수님과 회의론자 제자 나다나엘, 혼인잔치에서 당황한 그분의 어머니, 밤중에 찾아온 종교박사, 우물가의 여인, 사별을 겪은 두 자매 마리아와 마르다등, 수태고지를 알게된 마리아등의 대화 장면을 다룬다. 각각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이런 질문이 나왔을까?’를 물으며 성경을 귀납적으로 보면서 깨달음을 준다. 팀켈러는 ‘시간을 들여, 바른 자세로 마음을 열고 말씀을 신뢰하면 하나님께서는 성경 본문을 통해 말씀하신다.’며 성경을 통해 성경을 이해하도록 안내한다. 첫 번째로 등장하는 나다나엘의 대화를 통해서 회의론자들의 문제를 짚는다. 그것은 바로 교만과 편견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에 대해 대화하기 시작할 때 우선순위가 바뀌어 갈 것이다.

 

39p 나다나엘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면은 ‘교만’과 ‘멸시’의 문제다.

 

우물가의 여인에게는 남자로 채워지지 않는 영적욕구에 대해 일깨우신다. 반면에 바리새인이었던 니고데모에게는 거듭나야 한다고 직선적으로 말한다. 출신과 외적인 모습이 달랐지만 둘 다 똑같이 은혜가 필요한 죄인이기에 우리 모두 삶의 외적인 모양과 상관없이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마리아와 마르다의 이야기에 대해 성경에서 많이 접했다. 팀겔러는 이 부분을 신성과 인성으로 풀었다. 하나님이시며 참 인간이신 예수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83p 마르다를 만나시는 장면에서는 예수님의 신성과 능력이 엿보인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예수가 누구신지 다 설명되지 않는다. 바로 다음순간, 그분은 마리아와 더불어 비통해 하시며 무덤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신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변화시켜 포도주로 만든 사건은 다가올 십자가사건을 생각하고 그 의미를 담은 표적이라는 해석도 흥미롭다.

 

110p “어머니여, 내 백성이 내 품에 안기려면 내가 죽어야 하나이다. 내 백성이 기쁨과 축제와 복의 잔을 마시려면 내가 정의와 형벌과 죽음의 잔을 마셔야 하나이다.”

 

부활의 최초의 목격자 막달라마리아가 최초의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했다. 부활한 예수님은 남자가 아닌 여자에게 먼저보이셨다. 그것은 은혜였다. 승천하신 예수님은 성령을 보내주셨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막달라 마리아의 마음에 평안과 사랑을 누리도록 했다. 우리도 우리의 선행이 아니라 예수님을 의지하면 평안과 사랑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 평범한 사람도 악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악의 평범성’은 정신이 번쩍들게 만든다. 나역시 평범한 속에서 악한행동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고 우리를 홀로두지 않고 성령을 보내주셨다. 책에서 성령에 대해 ‘위로자’(Comforter),‘조력자’(Helper),‘상담자’(Counselor)로 옮길수도 있지만 NIV에서 ‘대언자’(Advocate)라는 단어가 쓰였다고 소개한다. 일종의 변호사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르쳐 주신다. 성령은 우리를 책망하시고 도전하신다. 예수님은 우리의 첫 번째 대언자로 사셨다. 책에서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귀결시킨다. 그리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수태고지를 들은 마리아를 통해 믿음으로 가는 삶이 어때야 하는지 마지막으로 다룬다.

 

221p 당신이 평생 찾던 사랑이 여기 있다. 이 사랑만이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는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변함없는 사랑이다.

261p 보잘것없던 마리아가 누구보다도 위대해진 것은 순전히 하나님이 찾아오셨을 때 가장 겸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사고했고 의심했고 순복했고 남과 소통했다. 당신도 똑같이 할 수 있다.



 

서평을 맺으며..

팀켈러 목사님의 ‘인생질문’은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합니다. 예수님이 요한복음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어떤 진리를 깨우치길 원하셨는지 책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요한복음을 읽으며 한 번즈음 ‘이 표현은 왜 사용되었을까?’,‘이 예화는 무엇을 가르쳐주기 위해 포함되었을까?’ 궁금한 질문이 올라올만한 부분에 대해 깊이있는 묵상으로 어렵지 않게 성경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별히 요한복음을 깊이 있게 읽어보고 묵상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팀켈러 목사님의 ‘인생질문’을 읽어보시길 추천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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