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할지라도 그럼에도 사랑하심 - 사무엘상 2 김양재의 큐티 노트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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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사랑하심

 

김양재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17p 사람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판단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19p 우리는 항상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묻고 또 물으며 환경에 순종해야 합니다.

42p 하나님은 사소한 일상을 잘사는 사람을 쓰십니다.

65p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편이십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혼자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큰 죄악 가운데있다 할지라도, 주님을 배반했다 할지라도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목이 멜 수밖에 없습니다. 이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입니다.

135p 영적 전문가를 찾고, 여전한 방식으로 잘 살고, 때를 기다리며 성령의 감동으로 마음을 넓게 가지고 사람을 포용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릴 때에 그 모든 고난도 기회가 될 줄 믿습니다.

156p 진짜 평강은 가치관이 변하는 것입니다. 가치관이 변하면 어떤 환경에서도 평강하게 됩니다.

 

★지은이

              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담임목사. 말씀을 적용하고 말씀이 살아는 경험을 스스로 누렸고 그 경험으로 큐티목회를 시작했다. 가정의 작은 모임에서부터 큐티목회를 시작해 지금까지 말씀을 붙잡고 15년간 한 길을 걸어온 말씀의 목회자다. 지금도 살아있고 살아서 운동력 있는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도전하며 깨어진 자들을 회복시키고 있다.  

 

★구성과 특징

김양재의 큐티노트 ‘사무엘상 2’의 부제가 붙은 ‘그럼에도 사랑하심’은 말씀앞에 우리의 삶을 온전히 드러내고 적용하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의 사무엘상 두 번째 설교를 모아놓은 큐티노트다. 사무엘상 8장부터 사무엘상 15장까지의 본문을 대상으로 묵상한 내용이다. 세상왕을 하나님 대신 구한 이스라엘의 모습부터 왕이 된 사울이 하나님으로부터 어떻게 멀어지는가가 영적교훈과 함께 책에 담았다. 각 장마다 우리들교회 성도의 있는 그대로의 간증은 때로는 너무나 적나라하게 표현해 이런 나눔이 정말 가능할까 싶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말씀앞에 우리의 곪아진 인생이 드러나 어떻게 새살이 돋아나는지를 확인하게 해준다. 매 장마다 ‘우리들 묵상과 적용’은 설교를 어떻게 삶으로 적용하는지 보여준다. 본문을 바탕으로 한 ‘말씀으로 기도하기’는 말씀의 내용을 어떻게 기도로 연결시켜야 하는지 안내한다. 김양재 목사가 사무엘상 두 번째 큐티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깨우쳐주기 위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사무엘상의 두 번째 큐티노트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Message)

1. 내안에 사울을 경계해야 합니다.

사울 자체에 많은 영적인 의미가 담겨있었다. 사무엘상 8장은 사울이라는 세상 왕을 추구하는 요구에서부터 시작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이 늙자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백성들의 요구는 인간의 변심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뜻보다 그럴듯한 왕위를 찾는 인간의 욕망을 보여준다. 그래서 말씀으로 분별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또한 사울 자체가 주는 교훈이 이어진다. 왕이 되기전 사울은 암나귀를 찾는일이 가장 중요했다. 암나귀는 예수님을 믿는데도 돈, 외모, 자녀등의 생각에 집착하는 행위일 수 있다고 봤다. 당신이 집착하는 것은 무엇인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사울은 베냐민 출신이라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이 세우셨다면 출신이 부족해도 왕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이 세우셨음을 믿지 못하면 자격지심, 스스로에 대한 고정관념에 빠질 수 있다. 하나님이 세우신 사울은 왕으로 임명되면서 역할을 잘 감당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 때 마음을 다르다는 속담있다. 왕위에 오른 사울왕의 마음이 달라지고 순수함이 사라졌다. 하나님이 하신일을 자신이 잘나서 전쟁에서 이겼다고 착각했다. 자신의 신분과 분수를 망각했다. 하나님께 진심으로 묻지 않았다. 사울의 말년이 몰락은 하나님께 묻지 않은 것이다. 참된 예배가 아닌 예배에 집착만 했다. 심지어 영적인 질서에도 순종하지 않고 사무엘 대신 예배를 주관해버린다. 아멜렉과 전투에서 승리하고도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지 않고 타협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구절이 이때 나온다. 이때라도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했더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하나님은 기회를 저버린 사울을 보고 후회하신다.(삼상 15:35) 사울의 인생과 궤를 같이한 믿음 좋다는 사람들이 오늘도 여기저기서 보인다.

 

205p 위기는 내 환경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하나님의 주권을 멸시하고 비난하고 원망하는 마음 때문에 비롯되는 것입니다.

 

  

  

2. 그럼에도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왕을 요구한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셨다. 괘씸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자기의 백성을 지키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사무엘도 이런 백성을 위해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기도쉬는 것을 범죄라고까지 했다. 그럼에도 사울의 타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사울이 왕위에 오른지 2년째 되던해 버림 받았다. 그렇다면 바로 다른왕이 세워져야 하는데 하나님의 사랑은 이런 사울을 38년을 기다리셨다. 40년 동안 재위했다. 하나님은 사울을 오래 기다리셨다.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셨다. 하나님은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인내하시며 혹시 죄를 범한 사실이 있더라도 회개하고 돌아올때까지 인내하신다.

 

157p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내 새끼’입니다. 하나님이 책임지시는 어마어마한 인생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자존감을 하늘 높이 세워야 합니다.

 

  

  

3. 믿음의 중심을 잡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사무엘상 14장에는 하나님께서 요나단으로 하여금 사울이 하지 못하는 일을 시작하신다. 블레셋의 공격앞에 두려움에 떨던 사울을 대신해 그 아들 요나단을 내보내신 것이다. 요나단이 이끈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요나단은 생색내지 않았다. 오히려 그 공을 사울이 가로채고 율법을 들먹이며 요나단까지 죽이려 했으나 백성들이 사울을 막아 그를 지킨다. 요나단은 믿음의 중심을 잡았다. 그 한사람이 위기를 탈출시킨 것이다.

 

239p 내가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고 했습니다. 요나단이 죽고자 하니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까지 살려 주셨습니다. 내가 죽고자 할 때 하나님은 나를 살려 줄 지체도 허락하십니다.

 

★서평을 맺으며...

그럼에도 사랑하심에는 사울이 왕이되기 전과 왕이된 후에 어떤 영적교훈을 담고 있는지 깨닫게 해줍니다. 사울왕을 통해 우리역시 하나님께 묻지않고, 교만에 빠지지 않았나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의 부족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편으로 사울이 부족하지만 여전히 그의 회개와 회복을 기다리는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을 보게 됩니다. 또한 요나단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심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랑하심’에는 깊이있는 통찰과 말씀 적용이 살아있습니다. 우리들교회 성도들의 묵상과 적용을 함께 읽는다면 더욱 큰 은혜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성경의 통찰과 지혜를 배우길 원하는 성도님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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