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제자도 - 내 안에 충만하신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
마이클 웰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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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제자도

  

  

마이클웰즈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26p 하늘의 제자도는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강조한다. 겸손은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과 오직 하나님만 가지신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45p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지 않아도 그분이 가까이 계신다고 인정하고 감사를 드려야 한다.

54p 신자는 ‘예수님’이라는 답을 들고 모든 질문을 다룰 수 있다.

85p 제자의 삶에서는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라.

90p 하늘의 제자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능력을 품고 있다.

 

★지은이

  

  

마이클 웰즈 지음

1989년 ‘어바이딩 라이프 미니스트리 인터내셔널’(Abiding Life Ministries International)을 설립해, 낙심한 그리스도인들이 자기 안에 계신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으로써 그분 안에서 모든 것을 가졌음을 깨닫고 누리도록 돕는 사역에 힘썼던 분이다.

 

★구성과 특징

하늘의 제자도라는 제목을 통해 어떤 제자가 되길 가르쳐주는 책일까 궁금했다. 교회에서 제자화 교육이라는 표현을 종종들어본다. 일정한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양육 프로그램이 많다. 무언가를 많이 해야 한다. 이를 통해 훈련된 제자가 만들어질까. 그렇지 않다. 책의 첫 부분은 ‘Part 1. 뒤틀린 제자도가 성행하다’에 그 내용을 담고 있다. Part 2 ‘하나님 나라 방식’으로 돌아가다에서는 바른 제자도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다. 마지막 Part 3 삶의 면면, 예수 생명이 흘러넘치다. 하늘의 제자도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하늘의 제자도’는 무엇일까?

 

★내용

1. 하늘의 제자도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춥니다.

하늘의 제자는 하나님께 초점 맞추는 삶이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맺는 일이다. 이 초점을 방해하는 것이 죄(罪)다. 사탄은 죄책감을 심어주고 두려운 하나님으로 이끈다. 하나님을 쳐다보지 않게 만든다. 매순간 불안하게 만든다. 하늘의 제자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진정한 용서를 경험한다. 예수님을 더욱 바라보게 된다.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자유의 삶을 살아간다.

 

132p 실패를 인정하되 하나님이 그 실패를 통해 이루시는 것을 바라보며 믿음 위에 굳게 서라. 하나님의 목적은 언제나 죽음이 아닌 생명이다.

139p 하나님이 주시는 죄의식은 그리스도께 집중하게 만든다. 반면, 사탄이 일으키는 정죄감은 죄에 집중하게 만든다.

 

2. 하늘의 제자도는 사랑으로 반응합니다.

하나님께 초점맞춘 사람의 삶은 무엇이 다른가. 책에서는 사랑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부분은 책을 읽으면서 쉽게 수긍이 가지 않았다. 어떻게 불합리한 처우에 사랑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말인가. 기도하고 주님의 응답을 기다린다면 불의를 못본척 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과연 합당한 태도일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법을 용인해야 하는가. 교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점에 대해 하나님께서 해결할 것을 믿으며 기도만 해야 한단 말인가. 이것이 행위가 없는 죽은신앙이 아닌가. 아직은 이런 사랑의 반응에 자신이 없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저자는 사랑으로 반응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기독교인인지 아닌지를 나누는 바로미터로 이야기할 정도였다. 사랑으로 반응하는 삶을 통해 예수님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부제가 ‘내 안에 충만하신 그리스도를 드러내느 삶’인 이유다.

 

337p 우리는 남이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이 최선의 말과 행동을 해야 한다. 남이 어떻게 나오든 우리에게는 그저 그리스도만 있으면 된다.

347p 다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와 상관없이 우리의 시민권과 언어는 하늘에서 온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한다.

 

3. 하늘의 제자도는 고난을 성경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고난을 성경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좋으면 아프지 않고, 풍족하며, 사고와 재난을 당하지 않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고난의 발생도 자연스럽게 여겨야 한다는 것인가. 고난을 맞닥뜨려서 오게되는 아픔을 아파하지 말라는 것인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저자는 균형을 강조한다. 고난에 따른 슬픔과 애통속에서도 희망과 기대, 평안, 위로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통은 하나님께로 이끄는 통로라고 말한다.

 

313p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고난조차도 목적이 있다. 바로 생명을 낳는 것이다.

  

★서평을 맺으며...

책을 압축해주는 성경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하늘의 제자도는 펼쳐진 상황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삶을 신실하게 인도한다는 믿음을 붙잡아야 합니다. 사랑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런 반응을 한다는 것은 평생 예수님에 관해 배워가는 삶입니다. 하늘의 제자도 핵심은 바로 예수그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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