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생각하고 읽었다면 식상할수도 있는 책일것이다하지만 난 항상 심플하게 내가 끌리는대로 책을 고르는 탓에이책을 읽고난 뒤의 파장은 가히 떨림이였다안진진 엄마 이모 남동생 가족이 주를 이루는 이책은결국 모순처럼 일란성 쌍둥이인 엄마와 이모의인생에서 배울수있는 교훈을 뒤로하고현재에 주인공의 선택은 모순이라고 말할수밖에 없을것같다‘무덤속에서 평온‘한 삶 말고 무덤속에서 벌떡 일어나 사는 것처럼 한번 살고 싶었다고이 지루한삶 말고 세상과 부딪히며 바쁘게 살고싶었다고 모두가 ‘안전한 평온‘의 삶을 부러워하지만 그당사자는 ‘무덤 속 같은 평온‘이라 말하고 있다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이해할려면 난 얼마나 많은 삶을 살아가야 알수있는 진리일까나역시 내인생을 살아가며 내 모순점들 충분히 껴안을 가슴을모순이란 단어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어준 실수를 되풀이하며 살아가는게 인생이라는따뜻하고 깊은 울림을 준 책이였다저자가 이책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어주기를 바랬지만 그럴수없었다이유는 모르겠지지만이책은 내가 힘들때마다 꺼내보고싶은 첫번째 책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