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없는 과자 굽기 - 설탕과 밀가루 없는 달콤한 과자를 집에서 구워 봅시다!
오세정 지음 / 팬앤펜(PAN n PEN)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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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을 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이 설탕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빵, 과자에는 꽤 많은!

아니, 아주 많은 설탕이 들어간다.

줄이고 줄여 만든다고 하지만 완성품을 제대로 만드려면 배합률을 절대 무시하면 안되기에 극강의 단맛을 내지 않을 정도로만 조절하는데.....

그럼에도 설탕의 양은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물론 설탕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설탕을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는 당뇨가 있는 분이나, 나처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는 설탕은 아무래도 피해야 하는 게 맞으므로;;

그러다가 접하게 된 것이 설탕 대체품을 이용한 베이킹인 채식, 키토, 비건 베이킹이다.

대부분 설탕 대체품인 에리스리톨이나 스테비아, 나한과 감미료들을 사용하여 베이킹하고 백밀이 아닌 통밀, 아몬드가루, 코코넛가루를 사용한다.

서평하게 된 [설탕 없는 과자굽기] 책 역시 설탕, 백밀 대체품을 사용하여 만드는 베이킹으로 소화력이 약해 글루텐을 피해야 하시는 분, 당뇨 있으신 분, 다이어트 하시는 분 등 설탕 섭취에 주의해야하시는 분들께 좋은 책이다.



'잘가라 설탕'

눈에 확 들어오는 표지 문장.




케이크를 드시지 않는 엄마가 신기했던 작가님.

그 이유로부터 설탕없는 과자굽기가 시작된다.

식품약자를 위한 과자.

모토가 참 따뜻하다.




목차.

베이킹을 위한 재료 설명과 레시피 품목들.

인기구움과자에서부터 스콘, 머핀, 쿠키, 파운드까지!!!!





아무래도 이 책에서는 설탕 대체재료가 무엇이 들어가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대체 재료들에 대한 설명을 꽤나 자세하고 길게 기록하였고, 설탕 대체품 뿐만 아니라 밀가루 대체 재료도 설명하여 키토식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참 좋은 정보인 듯 싶다.


책 레시피는 표지 문장대로 설탕이 한톨도 들어가지 않는 레시피들인데,

설탕의 역할은 그저 단 맛만 내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어떤 배합으로 구성했는지 참 궁금했다.



레시피를 품목들을 들여다보자.



브라우니에 들어가는 설탕 양에 엄청 놀랐던 기억인데 설탕 없이 대체재료만으로도 브라우니의 맛을 똑같이 재현할 수 있다니!!!!

설탕이 쫀득한 식감도 내는데,

설탕 대체품으로도 충분히 쫀득함을 가질 수 있다니 ^^





녹차 팥 머핀과 바나나 머핀.

바나나 베이킹 같은 경우는 자주 만들고 있는지라 :)

바나나 단맛으로도 충분히 설탕의 단 맛을 커버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역시나 내가 하고 있던 배합과는 다른 배합이라 오세정 작가님의 바나나 머핀 맛도 참 궁금하다 ^^




이어지는 파운드 파트!

크림화에서 설탕의 비중은 참 큰데 설탕없이 크림화하는 비법(?!) 이 들어있는 파운드 파트 !!!

설탕없이도 충분히 촉촉하게 만들 수 있다.





스콘 파트!

스콘은 설탕없이도 충분히 맛있는 스콘을 만들 수 있어서 비건 베이킹할 때 자주 만들게 되는데 작가님의 책에서도 역시나 스콘 레시피가 가장 많았다.

스콘은 참 대중적 구움과자인 반면에, 잘못 만들면 떡같은 식감이 나와서 레시피와 만드는 과정이 참 중요한데 만드는 법도 아주 자세하게 설명했다.





쿠키 파트!

쿠키에도 상당량의 설탕이 들어가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듯 한데 아무래도 르뱅쿠키같이 쫀득하고 진한맛의 쿠키를 설탕없이 굽는다는 건 힘들지 않을까 싶었건만.....

설탕없이 쫀득한 쿠키가 된다니;

특히나 흑임자를 좋아하는 나는 흑임자쿠키에 눈이 크게 떠졌다.

조만간 만들어 봐야 할 품목에 체크!!! :)





설탕없이 잼 만들기.

잼이 설탕없이 만들어질까?!?!

목차에서부터 참 궁금했던 잼 파트!

설탕없이 견과류 잼, 야자잼 만드는 방법이 수록되어있다.




레시피 뿐만 아니라 구운 과자를 예쁘게 포장하는 팁도 있고,




설탕없이 과자굽기에 궁금할 법한 질문들을 모아뒀다.

나도 궁금했던 것들이 좀 있었는데 Q&A 파트에서 모두 궁금증이 풀렸다 ^^

사실 나는 비건 베이킹을 조금씩은 하고 있었던지라 설탕없이 과자를 구울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레시피를 보며 놀라운 부분이 많았다.

설탕을 넣지 않으면서 부족한 수분이나 식감을 다른 재료로 채워주고 그 맛과 특성을 잃지 않게 레시피 배합을 했다는 것이 레시피를 참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셨다는 것이 느껴졌던 레시피 북이다.

조금 더 건강한 베이킹을 하기 원한다면 설탕없는 과자굽기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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