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하마 덩 책고래마을 41
한메산 지음, 세상에서 그림 / 책고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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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양한 동물이 나오고, 삽화가 어여쁘면서, 자기 외모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과정의 스토리를 잘 담고있는 4-7세 유아가 읽기에 추천하는 그림동화책 한 권을 소개하려합니다.
제목 : 아기하마 덩 / 글쓴이 : 한메산 / 출판사 : 책고래
주인공 아기하마는 특별하고 특이한 꼬리를 가지고있습니다. 응가 모양이었는데요, 이때문에 아기하마 덩은 자신의 꼬리를 부끄러워하고 주변의 시선에 자신감을 잃고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여요.
원래 하마꼬리는 커다란 몸에비해 굉장히 짧은걸로 알고있는데, 꼬부랑 돼지꼬리를 연상시키듯 응가모양의 꼬리를 가지고있는 아기하마는 얼마나 속상할까요?
우리아이들도 자신의 몸에 선천성으로 다른점이나, 다쳐서 남은 흉터나 상처, 등 여러가지 사유로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일반적이지 못한 점을 발견한다면 거기에 의문점을 가지고 때론 속상해할 것 같아요.
이 책에서도 아기하마덩이 좌절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자 꿀벌친구가 다가와 해파리마녀를 찾아가보라고 권하게됩니다. 마법의 나침반을 가지고 해파리마녀를 찾아떠난 아기하마 덩.
온갖 사나운 육식동물들과 공격성이 강한 동물들을 만나며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겪어 어른시선인 제가 보기에 조금 안쓰러웠는데요 ㅎㅎ 아이는 공룡이며 조류며 식육식물이며 상어며 나오다보니 좋아하더라구요! 다양한 동식물이 나오는건 좋았던 것 같아요.
끝으로 해파리마녀를 만나고, 왜 바꾸려/없애려 하냐며 얼마나 특별하고 유니크한지 칭찬해주는 마녀덕분에 아기하마덩은 자신의 꼬리를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친구들 가족들 곁에 돌아와서 자신의 꼬리를 당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행복해하는 아기하마덩의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아이가 자아가 생기고 타인과 비교가능한 인지력이 생기면서 저희아이같은 경우는, 자신은 키가 왜 작은지, 머리카락은 왜 짧은지 묻곤했어요. 단순한 호기심의 질문에서 조금 더 크니 나도 저친구처럼 키크고싶어 힝- 이라며 슬픈표정을 짓더라구요.
모든 사람은 각기 다양한 생김새와 체격을 가졌고, 너는 키가 크는중이니 좌절하지마라고 알려주었어요.
비슷한일이 생길 때 아이와 다시한번 아기하마덩을 읽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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