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드립니다 - 더 이상 꿈꾸지 않는 이 땅의 청춘들을 위한 포토 에세이
문재인 지음 / 리더스북 / 201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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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책은

현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신

'문재인 대통령'님의 저서인

'문재인이 드립니다'라는 

포토에세이 입니다. 


어떤 사람의 생각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글을 읽어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어려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을 

그의 글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책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사실 처음 제목만 보았을 때는,

여느 정치인들이나, 공인들의 에세이나 자서전처럼

본인의 역경가득한 인생기를 

년도별로 나열하거나,

본인에 대한 성공 스토리와 어필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런 예상을 깨고 

이 책은 본인의 간략한 생각을 사진과 함께 담은

'포토 에세이' 형식이어서 

더욱 색달랐던 것 같아요.



목차는


1장, 지금 서있는 곳이 한없이 초라하다면

2장, 당신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십니까?

3장, 청춘에게

4장, 길에서 벗어나도 괜찮다

5장, 오늘을 사는 법

6장, 우리가 만들어야 할 세상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살다보면, 참으로 많은 상처를 만나게 됩니다. 말 한마디로 쉽게 마음에 생채기가 나기도 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질 수 없는 현실에 의지가 꺾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처들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에 커다란 딱지로 남게 됩니다. 그럴때는 딱지를 억지로 떼어내려 애쓰기 보다 잘 아물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느순간 저절로 떨어진 딱지 위에 새살이 올라와 있을테니까요. 때로는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처방일 수도 있습니다.

  (171p)


이 부분은 굉장히 공감되는 구절이었어요.

사실 무언가에 상처받으면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 상처를 빨리

 극복하고 잊으려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오히려 그런 과정 속에서 

더 스스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때로는 그런 아픔을 감수하고

천천히 아물기를 기다리는 것도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양분이 될 수 있고,

그 상처를 더 잘 치료하는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지만 또 누구나 지칠 때가 있습니다. 지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순간, 이렇게 생각해보십시오. 나는 지금 여리고 약한 내 마음에 한 겹 한 겹 굳은살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꿈과 목표를 이루게하는 것은 타고난 재능이 아닙니다. 마음에 굳은살이 단단해 질수록 꿈과의 거리도 가까워 집니다.

     (197p)

  

'굳은살'이란 것을

사실 손이나, 발과 같은 육체적인 부분에만 

적용했었던 저에게 

'마음에 굳은살을 만든다'라는 말은 

새롭게 다가왔고,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마음도 손이나 발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하루를 살면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하고,

많이 쓸 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진다는 부분에서요.


사실 일상생활 속에서

마음이 다치고, 견디기 어려울만큼

힘든 순간들이 때때로 생기게 되지만,


저자의 말처럼

그것이 '굳은살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더 담담하고 의연하게 

그런 생각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 중에는

유명한 문재인대통령의 특전사 시절 사진이나,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

강아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사진 등 

문재인 대통령의 일상의 본 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선거 포스터나 언론에 비치는

양복을 갖춰입은 그의 모습이 아니라,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버지, 

이 나라의 한 중년 남성으로서의

편안하고 친숙한 이미지를

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

꿈을 잃어가는

2030세대 청춘들,

새 대통령의 

진솔한 모습과

생각을 들어보고 싶은 

국민들, 

지치는 일상속에서

힘이 되어줄 글이

필요한 모든 사회인들에게

이 책이 하나의 활력이 되어주길 

바라며



이번 리뷰는 마치도록 할게요~

 http://blog.naver.com/dkgkffn1/22102222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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