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력 - 사람을 얻는 힘
다사카 히로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책은
'인간력'입니다.

'인간력'은 출간 전에 가제본으로 먼저 만나보아서인지
더 꼼꼼히 읽게 되었던 거 같아요.

집중력, 생활력, 원심력 등
'력'이 들어간 다양한 단어들을 접해왔지만
'인간력'이라는 단어표현은 처음 들어보는거라
생소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인간력'이라는 단어를 
'조금 더 인간으로의 삶을 잘 영위하기 위한 스킬'이라고
정의내리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정의내리길
'인간력은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에서 필요한 총체적인 능력'이라고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수 있고,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보다 더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일곱가지 마음 습관을 전해주고 있는데 
스스로의 마음력을 키우는 법,
타인을 보다 너그럽게 대하는 법, 
좋은 인연을 찾아가는 법 
이 세가지 키워드를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

우리 안의 작은 자아는 자신의 잘못과 결점, 미숙함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면,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 또한 다른사람의 잘못과 결점, 미숙함을 들먹이면서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는 것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한다.

(105p) 

사실 머리로는 나의 잘못을 겸허히 인정하고
비판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를 고쳐나가야 함을 너무 잘 알고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일상속에서
실제 행동으로 많이 실천하고 있을까?

실수를 했다는 사실을 
감추기위해서 
다른 사람의 작은 실수를 크게 부풀리고,
'나는 할수 없이 그렇게 한것'이라는 합리화로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스스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생각해 보면 저도 
잠깐의 민망함과  미안한 감정을 숨기기 위해
그런 경험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그렇게 타인에게 실수의 원인을
전가한다고 해서 
나한테 오는 메리트는 크지 않은데 말입니다.
잠깐 책임의 역할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오히려 찜찜한 느낌과,
실수원인을 전가한 그 대상자와의
어색한 기류를 얻고마는 악결과를 예상하면서도
그 순간 우리는 바보같은 행동을 저질러 버립니다.

이 책을 읽으며 평소에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이 부분에 대해 깊게 생각하며
보다 나은 팀플레이와, 
사회인으로써의 덕목 함양을 위해
스스로가 변화하고
내 잘못을 겸허히 인정하는 것에서 나아가
타인의 잘못도 포용할 수 있는 인간력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가 서툰 사람이란 타인과 부딪치는 사람이 아니다. 타인과 부딪친 다음 화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며, 타인과 부딪친 다음 화해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 사람이다.

(196-197p)

사실 보통의 인간관계 좋은 사람이라 하면
낯을 별로 가리지 않고, 
화술이 화려하거나 친화력이 좋아서 
많은 사람을 친구로 둔 사람이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인간관계 좋은 사람을
간단히 정리 하자면 인연을 소중히 여겨
쉽게 놓지 않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쉽게 사람들을 거르고
내 편, 아니면 나의 적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로 
사람들과 인연들을 다루는 사람들은
아무리 친화력이 좋아 일명
'마당발'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인간관계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할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의 접근은 제게 굉장히 새로웠고,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 주었어요.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기 위해
친구가 되기위해 애를 썼지,
사실 기존의 인연들을 돌보거나,
나와 안맞는다고 생각한 기존에 알던 사람을
나의 관심에 두지 않았던 과거가 
내 인간관계를 오히려 좁게 한 것이 간아닐까 하는 의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나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주는 사람을 더 아끼고
소중히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지키지 못하고 생각하지도 않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궁극적으로 
'알고 있지만 기억하고 실천하지 않는
인간의 기본적 가치에 대한 물음'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간력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가치들은
이미 알고 있고 이상적이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였어요. 
그것이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사실을 배울 때보다
훨씬 인상깊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간력'이란 책을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울림을 준 책'이라고 규정내리고 싶습니다

/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러나 지키지 못하는 가치를
다시한번 일깨우고 싶은 사람,
복잡한 인간관계와
스스로에 대한 애정 없이
차가운 사회에서 힘들어하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이 모두에게 이 책이
신선한 울림이 되기 바라며
/

http://blog.naver.com/dkgkffn1/221011379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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