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보통의 인간관계 좋은 사람이라 하면
낯을 별로 가리지 않고,
화술이 화려하거나 친화력이 좋아서
많은 사람을 친구로 둔 사람이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인간관계 좋은 사람을
간단히 정리 하자면 인연을 소중히 여겨
쉽게 놓지 않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쉽게 사람들을 거르고
내 편, 아니면 나의 적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로
사람들과 인연들을 다루는 사람들은
아무리 친화력이 좋아 일명
'마당발'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인간관계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할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의 접근은 제게 굉장히 새로웠고,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 주었어요.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기 위해
친구가 되기위해 애를 썼지,
사실 기존의 인연들을 돌보거나,
나와 안맞는다고 생각한 기존에 알던 사람을
나의 관심에 두지 않았던 과거가
내 인간관계를 오히려 좁게 한 것이 간아닐까 하는 의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나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주는 사람을 더 아끼고
소중히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지키지 못하고 생각하지도 않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궁극적으로
'알고 있지만 기억하고 실천하지 않는
인간의 기본적 가치에 대한 물음'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간력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가치들은
이미 알고 있고 이상적이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였어요.
그것이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사실을 배울 때보다
훨씬 인상깊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간력'이란 책을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울림을 준 책'이라고 규정내리고 싶습니다
/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러나 지키지 못하는 가치를
다시한번 일깨우고 싶은 사람,
복잡한 인간관계와
스스로에 대한 애정 없이
차가운 사회에서 힘들어하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이 모두에게 이 책이
신선한 울림이 되기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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