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불사의 저주 속에서 인간의 가장 깊은 욕망을 파헤치는 무거운 작품이다. 인어 고기를 둘러싼 먹고 먹히는 잔혹한 순환은 단순한 괴담을 넘어, 영원한 생명이 가져오는 끝없는 고독과 타락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루미코의 절제된 연출이 만들어내는 서늘한 여운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