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타르크 영웅전 그리스 편 1 - 테세우스, 아테네의 위대한 왕 초등 논술을 위한 역사 만화
진선규 각색.그림, 강대진 감수, 플루타르크 원작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테세우스는 그가 살던 마을에서 가장 힘이 세던 자. 결국 옆 마을 대장이 그가 살던 마을 트로이젠으로 찾아와 그의 힘이 얼마나 센지 묻는다. 테세우스는 신전 창고 문을 열어 그의 힘을 증명하지만, 그의 할아버지에게 혼나게 되는데, 이 일을 계기로 그의 아버지의 정체를 알게 되어 아테네의 왕인 그의 아버지를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된다.

테세우스는 일부러 육로를 선택해 많은 악당들을 물리치며 아테네로 향했는데, 그중 가장 흥미 있었던 것은 스키론이라는 악당이었다. 비록 이 책에서 스키론에 대해 아주 자세히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그리스신화에서 못 보았던 악당이기도 했고, 강제로 발을 씻기게 하여 사람들을 죽인다는 내용이 꽤나 독특했다.

아테네의 궁전에 도착한 테세우스는 아테네의 왕비, 메데이아의 음모에 걸려들지 않고 아이게우스와의 감동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아테네가 크레타에 매번 조공을 바치던 것을 의아해하던 테세우스는 미노스 왕과 미노타우로스에 대해 알게 되고, 그곳에서 아리아드네와 사랑에 빠지게 되어 그녀의 도움을 받아 미노타우로스를 물리치고, 곧이어 아테네의 왕이 되어 아테네의 백성들을 슬기롭게 다스린다.

평소에도 그리스신화는 좋아하던 편이었다. 그래서 그리스신화를 모두 읽었는데, 이렇게 한 영웅을 주제로 해서 그의 업적과 그와 관련된 사건들을 알려주는 책은 처음이었다. 거기다 만화책이어서 글책으로 읽는 그리스신화보다 더욱 재미있었다.

물론 테세우스의 이야기도 그리스신화에 나온다. 그리스신화 만화책도 있고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은 전에 읽었던 그리스신화와 내용을 비교하며 한 번 더 내용을 곱씹으면서 읽을 수 있었다.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