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찾아 산티아고
정효정 지음 / 푸른향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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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정작가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책의 초반부터 딱 감이 왔다. 그녀에게 홀딱 반하게 될 것이라는걸...
딱 유쾌한 효정씨다. 산티아고에 가면 남자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엄마와 이모의 등산장비를 빌려 떠난 800km의 길.
그녀의 산티아고를 떠난 동기부터 준비까지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 책은 최근 읽은 여행 에세이 중에도 즐겁게 읽히면서도 인생의 진지한 답을 툭툭 던져지는 독특한 책이였다.
남자 대신 30일을 걸으면 인종과 나이를 떠나 함께한 인생의 친구들. 그들을 통해 든 생각과 감정들을 아주 편하게 표현해 줬다. 비혼자로써 한국에서 살아가는 시선들이 더 많은 공감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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