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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두렵지 않아요 - 아름다운 소년 이크발 이야기 ㅣ 백백 시리즈
프란체스코 다다모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8월
평점 :
전세계 어린이 노동 해방운동의 거대한 상징이 된,
이크발 마시의 자유를 향한 용기 이야기입니다.
어린이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세계 어린이상의 첫 수상자이지요.
★ 미국 크리스토퍼상 수상작 ★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도서
★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 도서 ★ 책따세 추천 도서
★ 중앙일보 선정 ‘좋은 책 100선’
각종 추천도서로 선정될만큼,
거룩한 희망과 미래를 전하는 메세지가 가득담긴 책입니다.
이미 2002년 출간되어 어린이 노동의 참혹한 현장을 알렸던 책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어요.
이크발 마시의 삶을 다룬 일종의 다큐 픽션인데,
전 세계 어린이들의 자유와 권리를 찾기 위한,
그의 삶을 담담히 따라 써내려갑니다.
파키스탄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이크발 마시는,
고작 하루 24원을 받기 위해,
4살에 카펫 공장에 팔려가죠...
각종 핑계를 명목으로 그마저의 일당도 깎아가던 무리에게
불합리함을 주장하며 노동을 거부하고 저항하던 이크발..
어느덧 10살이 된 이크발은,
구금상태에서의 노동은 불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소식을 접하고
여러번의 탈출 끝에 공장을 탈출하고,
불법 노동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열심히 공부합니다.
이크발의 이야기는 전세계로 퍼지며,
많은이들에게 어린이 노동의 실태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노동문제 회의에도 참석, 미국에서 행동하는 청소년상을 받기도 했죠.
하지만 고작 열두살의 나이,
마피아 배후의 암살에 의해 이크발은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짧은 생이지만,
이크발의 이야기는 전세계 어린이 노동 해방 운동의
거대한 상징이 되었고,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동안에도 계속해 회자되었죠.
어린이 인권에 대한 깊은 고찰도 하게 되고
큰 울림을 받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