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모모

모모 ㅣ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내 인생의 책!

[100자평] 장미의 이름 - 상

장미의 이름 -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0월

명작!

[100자평] 삼국지 세트 - 전10권

삼국지 세트 - 전10권 ㅣ 삼국지 (민음사)
나관중 지음, 이문열 엮음 / 민음사 / 2002년 3월

나의 대학생 시절, 삼국지의 깊이를 알게 해 준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역자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해 준 소설이기도 하고요.

몸을 해독하자! 녹색 파워로!

크레이지 섹시 다이어트 (21일 대청소 프로그램 포함)
크리스 카 지음, 박종윤 옮김 / 푸드구루 / 2012년 7월

"어떤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에메랄드그린 색의 액체를 마신다는 생각만으로도 황홀해진다. 건배! (중략) 녹즙이 당신을 구할 것이니 마음을 편히 먹기를. 녹색이라서 끔찍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예상 외로 단맛 나는 채소가 많다. 몸이 깨끗해질수록 미각도 달라진다. 그 작은 봉오리들이 살아난다. 고약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오히려 마음속 깊이 갈망하게 된다. 초록 피가 지배한다!"

이 문장을 보시라. 일반 다이어트에서는 만날 수 없는 건강한 자극미가 살아 숨쉬는 문장들이다.

사실 이 책을 보고 폭소를 터트렸던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다이어트 책이 있을까?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이렇게 심신을 모두 건강하게 만드는 책이 있을까?

심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이 책의 재기발랄한 문장은, 이 책의 두께도 쉭 넘어가게 만든다.

녹색 파워.

그녀의 크레이지하고 섹시한 파워를 따라하고 싶어질 정도로.

[100자평] 소설 맹자

소설 맹자
최인호 지음 / 열림원 / 2012년 6월

｀아아, 슬프다. 사람은 닭과 개가 나간 것이 있으면 찾을 줄을 알지만 마음을 놓아버린 것이 있으면 찾을 줄을 모른다. 학문의 길이란 다른 것이 없다. 그 놓아버린 마음을 찾는 것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