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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결혼 - 창세기 6 ㅣ 김양재 목사의 큐티강해
김양재 지음 / 큐티엠(QTM) / 2022년 4월
평점 :
김양재 목사님의 <위대한 결혼>이라는 책을 읽었다. 책의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인물은 사라이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처로 결혼하였지만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 아브라함은 혼자 살겠다고 아내인 사라를 누이라 속이기도 하였고, 이삭이 태어난다는 말씀을 믿지 못하고 다른 아들을 낳기도 하였다. 아브라함에 대해 중점으로 보다가 사라를 보니 엄청난 고통을 치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 책에서 나도 3개로 나누어 서평을 작성하고자 한다.
1. 신결혼
창세기 24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삭의 결혼을 준비하기 위한 아브라함은 "내 고향 내 족속"에게 가서 이삭의 신붓감을 찾으라고 한다.(24:4) 믿음을 물려줄 수 있는 자식이 이삭임을 알았기 때문에 선을 긋고 결혼의 원칙을 지키려고 한다. 원칙을 타협하지 않으려 하였고 이삭의 신붓감을 찾기 위한 엘리에셀에 개인적으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엘리에셀이 주인의 아들을 위해 끝까지 기도하고 값을 치르는 적용을 계속 하고 있는 여정이 가정 안에서도 수고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기에 가정이 말씀으로부터 지켜질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한다. 기도로 찾은 리브가를 결단하기까지 계속 물어보았고 분별하여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을 때 결단을 한다. (p.96) 서로를 보지 못하였지만 참결혼임을 믿고 떠나야 할 곳을 떠나고, 지켜야 할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것이 신결혼의 목적이 아닐까 묵상해본다.
2. 믿음
아브라함의 아내 이야기인 사라의 이야기가 나온다. 목사님께서 사라가 축복의 벌에 순종하여 아브라함의 곁을 지켰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이 내용이 이해가 안 되지만 책을 읽다보면 사라가 얼마나 고난당하고 수고했는지 목사님의 묵상으로 자세히 나와있다. 사라가 민족의 어머니로 세우신 이유는 고난 가운데 결정적인 순간의 믿음으로 달려간다.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는 인생이 되었다. 사라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신부가 되었다.
3. 택하심
인생에 택하여야 할 순간들이 마구 찾아온다. 쌍둥이를 임신한 리브가에게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는 말씀으로 영적 분별을 해야할 시간이 찾아오고, 분별하지 못해 돌아서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게 되는 이삭이다. 이삭이 연약하여도 그럼에도 하나님은 결코 이삭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마지막에 복을 허락하신다.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가 된 것이다.
책을 통하여 위대한 결혼이란 무엇일까 돌아보면 영혼 구원 때문에 믿음의 계보를 잇기 위한 신결혼인 것 같다.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무너져가고 있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가장 은혜되는 본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서로 멩세한 후에 이삭이 귿르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알리어 이르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창세기 26:31-33)
세상을 설득하려면 오늘 한 사람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이력서도 내고, 예배드리고 그런 가운데 흉년의 땅에서 샘물이 터질줄로 믿습니다. 세상에 벽에 가로막혀 아무 것도 못하고 있을때, 아브라함과 사라와의 결혼이 아닌, 나와 하나님과의 신랑 신부 된 관계를 기억하며, 인내하며 한 사람의 영혼구원을 위해 담대함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그 한 사람에게 꼭 찾아와주시리라 믿는다. 너무너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