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할 수밖에 없는 취업 독설특강 -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취업비밀 48가지
최원준.구호석 지음 / 홍익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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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독설 특강. 최원준

 

청년실업 문제가 해결의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은 고용 없는 성장이 쭉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했으면 더했지 좋아지기 힘든 구조이기도 하죠. 모두들 힘들게 취업을 하고 싶어하지만 쉽지가 않죠. 특히 취업의 최종 관문 면접은 누구에게나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무한도전의 <면접의 신>편을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우아한 형제들, 넥슨, 해태에서는 어떤 면접을 하는지 꽤나 진솔하게 방영되었습니다. 거기서 가장 큰 힌트가 면접관들은 지식의 양보다 배우려는 자세, 창의성만큼이나 커뮤니티에 대한 중요성, 단점도 자신 있게 보여줄 때 장점이 되는 것, 자신감 등이라고 나왔죠. 거기서 나왔던 화낙신낙’, ‘시뻘만두는 정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도 하네요.

 

이 책에서는 취업 노하우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이력 관리, 면접 방법,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쓰기도 전의 직무 분석까지 열거되었습니다. 꼭 알아 둬야할 내용들이 많이 있네요. 몇 가지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오버스펙 하지 않아야 하죠. 모든 시험에는 배점이 있죠. 수능도 언어, 수리, 외국어 등이 있습니다. 골고루 잘 해야 하는 시험에서는 고른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유독 한 과목만 잘하면 고득점은 힘듭니다. 당연한 이치죠. 그런데 취준생이 되면 이를 간과합니다. 토익은 700점만 넘으면 되는데 900점을 넘기려고 토익 공부만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능력치를 골고루 배분합시다.

 

인사담당자의 시선을 끌자. 소제목을 작성하면 된다. 첫 문장을 간결하게 최대 세 단어의 키워드로 만든다.’

우리도 엄밀히 말하면 매번 고객에게 면접 시험을 치르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입사, 해고, 보너스, 감봉 등을 결정하는 게 고객이니까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도 첫 문장을 간결하게 소개하면 어떨까? 면접 점수를 좀 더 받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우리도 그 동안 면접을 많이 봤습니다. 구직자들을 보면서 오히려 우리가 배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도 고객에게 저런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을까?’라는 배움이죠. 취업 관련 책은 우리에게 이런 가르침을 주더라고요.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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