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나서 든 생각은 작년 힘들었던 시기에 만났더라면 더 좋았을거 같던 책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현재에도 갑자기 드는 생각이나불안감 우울감을 혼자 삭히는 편이라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았던 책이다.홍성남 신부님이 지금까지 쓰셨던 책과결이 비슷하고 위로와 스스로 치유하는 법을알려주는 책이랄까평소에도 정말 힘든 부분은 내색안하고 사는 편이고 가족들이나 친구에게도 말하기도 그렇고말해도 어차피 해결이 안되는 거라는걸 알아서그냥 쌓아두고 잊으려고 하는데잊을 수 없는 부분이나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건그냥 나 스스로가 위로해야한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첫 페이지를 넘겼을 때 인생이라는 자전거를 혼자서 타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비유해서 말하시는데어릴 때 자전거 타던 기억도 나고 (물론 크게 다친 후에 잘 타진않지만)결국 몇 번의 노력 끝에 혼자 페달을 밟고 나아가는 그때의 내가 더 용기있던 거 같다.뭔가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옛날보다 무모함도 사라지고 용기도 줄어드는 기분물론 책임감 때문에 그게 더 크지만 이런 것들이 모여서 나를 작게 만드는거 같다.내 감정에 휩쓸리지말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라는 말 그리고 완벽해지려고 스스로를 억압하면 내 마음은 전혀 치유될 수 없다는 부분이 부분도 너무 공감이 많이 갔다.옛날에 학교에서도 상담할 때 내가 한 대외활동이나 자격증 등을 보시고 성취 위주의 생활을 하는 거 같다고 하셨는데이런 것들이 언제부터인가 짐이 되는거 같다.결과가 없으면 내 행동이 의미가 없고모든게 소용이 없어지는 기분이라진로상담 해주셨던 분도 그런 부분을 이야기해주셨는데지금 내 공부를 하는 것도 사실 그런 부분에서항상 불안하고 어쩔 수 없는 걱정이 많이 생긴다.사실 내가 하는 일이 아니면 남은 공감해주지 못하고뭐가 어려운지 모르니까 말할 필요도 없고 투정 부리기도 싫고 근데 책을 읽으면서 내가 투정부리고싶던 부분에 대한 조언을 해줘서 마음이 조금은 아주 조금은 놓였다. 완벽해지려고 할 수록 약점이 보이고 부족한 내 자신만 보이니까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잠깐 한 템포 쉬면서돌아보는 것도 중요한 거 같다.너무 앞만 보고 달려서 내 의미, 동기, 모든게 사라지는 기분이었는데조금 정신을 차리게 된 거 같고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않기로 했다.마음만 급급하니까 더 속이 곪는 기분평소 자존감이 높은데 요즘은 최저의 시기 같기도하고 나를 사랑하고 내 자신을 돌보면서 살아야지내 인생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은 나니까 조금 힘들 때는 본인이 믿는 신앙이나사람, 반려동물, 취미 등등 그 어떤 것에의지해도 좋을 거 같다.만약 없다면 이번 기회에 찾아보거나내 자신을 내가 돌보는 것도 좋고 모든 일에는 결말이 있으니 묵묵히 살다보면 나의 결말에도 도착하겠지합리화를 하지말고 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 ! 너무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혼자서 마음을 치유하는법은 내 침대 옆에 두고 자기 전에 조금씩 생각날 때마다 불안할 때마다 읽는 책이 될 거 같다.모두들 힘내고 건강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