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가 뭐예요? 미래를 여는 키워드 4
이시한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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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택시 상상해보셨나요?

그런데 이게 이제 가능하다고 해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UAM이라고 하는데, UAM 기체들이 안전성 평가 중이고, 조만간 시험 운항을 할 거라고 해요. 심지어는 정부의 기술 발전 계획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늦어도 2030년까지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릴 때 만화나 영화로만 가능했던 게 이제 진짜 가능하다고 하니 믿기지 않아요. 이 책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포함해 여러가지 미래형 모빌리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미래형 모빌리티의 방향성은 '무인'이나 '친환경' 같은 거라고 해요. 미래형 모빌리티는 단순한 모빌리티 발전이 아니라 모빌리티 혁명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미래에 대해 시야가 넓어지며 긍정적이며 희망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왜 저자님은 모빌리티 혁명이라고 했을까요?


차가 완전 자율 주행을 하게 되었을 때를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차를 운전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드는 시간을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러면 '언제 가나?' 란 자동사고에 가기 전부터 지쳐버립니다. 그러나 완전 자율 주행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우리의 사고 자체가 '이동할 때 걸리는 시간'이 아니라 무언가 '다른 일을 하는 시간'으로 대체되는 것입니다. 이동할 때 걸리는 지루한 시간이 아닌 그 시간을 더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쓸 수 있는 것이지요. 생각만해도 신이 납니다. 그리고 완전자율주행이 된다면 차의 공간도 변화가 옵니다. 지금처럼 운전석, 보조석, 뒷좌석을 유지하지 않아도 되요. 그 공간이 어떻게 바뀔지 상상하는 것으로도 즐거워요. 아이와 이 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이는 이미 알고 있는 게 많아서 놀랐습니다. 평소에 탈것에 관심이 많아 이미 도서관에서 이와 관련된 책들을 읽었다고 하네요.


다시 내용으로 돌아와서 저자분은 모빌리티를 왜 혁명이라고 할까요? 모빌리티는 단순히 탈것의 혁신이 아니라, 공간의 혁명이자 시간의 혁명이라고 말합니다. 매우 빠르게 우리가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으며, 우리가 이동하는 시간에 다른 것을 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새로운 미래형 모빌리티로 자율 주행차, UAM, 하이퍼루프,어반루프와 터널루프, 배송 로봇과 드론, 퍼스널 모빌리티 들을 이야기합니다. 이런 것들을 알아가며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어요. 지금까지는 세계시민, 세계시민하지만 아직은 해외에 나가기도 어렵고,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다면 이제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기술이 발달된다면 진짜 세계시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지금도 실시간으로 세계뉴스를 보고, 세계인들과 온라인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는 있지만 이런 기술들이 발달한다면 오프라인상으로도 쉽게 세계인을 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 그대로 세계가 지구촌 마을이 되는 것이지요. 저의 상상력의 한계를 깨부수는 모빌리티가 혁명이 맞네요. 모빌리티기술이 발달했을 때의 미래를 상상하면 공간과 도시, 우리의 생활권이 어떻게 바뀔지 상상하며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되었어요. 모빌리티가 바꿀 미래 세상을 상상하며 아이들과 세계시민이 될 준비를 해야겠어요.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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