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결 - 당당하게 말하지만 상처 주지 않는
이주리 지음 / 밀리언서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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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과 마주하면서 친구와 대화하다가 가족과 대화하다가 말실수를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내가 왜 그랬을까?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말은 나는 그냥 툭던졌을뿐인데 그걸 들은 상대방은 두고두고 상처가 될 말들일 수 있지요. 말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당당하게 말하지만 상처주지 않고 어떤 순간에도 후회하지않는 기분좋은 말의 비밀에 대해 알려주는 이 책을 만나보았어요.

챕터는 크게 어떤 순간에도 후회되지 않는 말습관, 호감을 끌어당기는 사소하지만 강력한 화법, 관계에 윤기를 더하는 말의 결 의 세 챕터로 나누어서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쓴 저자  이주리씨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대화를 포함한 스피치, 보이스 트레이닝, 면접, 프레젠테이션에 관해 코칭, 강연,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사람들의 말습관을 찾아내 코칭하면서 말하기의 어려움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도울 때가 가장 즐겁다고 합니다.

제가 평소에 아이와 대화하는 모습이라 뜨끔했습니다. 치카 안할거야? , 유치원 안갈거야? , 옷 안입을거야? 안 놀거야? 그러다 아이가 밍기적거리면 협박조로 말하고는 하는데 아이는 얼마나 싫었을까요?
평소에 '안(아니)'을 줄이고 권유하고 청하는 말투로 바꾸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나의 평소의 말습관은 어떤지 저도 가만히 생각해 보았어요. 평소에 말끝을 흐리고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전화를 하고 끊을 때도 어찌 끝내야 할지 몰라 어영부영 끊기도 하고 말끝을 흐리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고쳐야 할 점입니다.

경청을 왜 해야 할까요? 제대로 들어야 제대로 말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말하기는 30퍼센트, 듣기는 70퍼센트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을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저도 들으며 머릿속으로는 딴 생각을 할 때가 많은 데 명심해야 할 말입니다.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도  더 잘 들어줘야겠습니다.

대화를 하고있는데 상대방이 휴대폰만 보고 휴대폰으로 상대방과 문자를 주고 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요즘은 더 대화가 단절된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저도 가끔 휴대폰을 자주  들여다보는데 그럼 아이가 제 턱을 돌리고 "나 쳐다봐봐" 그럽니다. 그러면 참 뜨끔하지요. 상대방과 대화할 때는 휴대폰은 무음으로 해놓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해야 되겠습니다.

잘 듣고 때로는 침묵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상대방을  배려하며 좋은 말 습관 들이기 좋은 책이네요.

말감각은 아주 작은 차이다.
말감각이 좋은 사람들은 말하기 전에 상대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그에 맞는 표현을 고른다.

대화를 하는 중에 상대방이 스스로 감정을 추스를 수 있도록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진정한 위로와 공감'이다.

마음이 다친 상대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과 배려이지 내 감정을 앞세운 해결책이 아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한마디의 대답에도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컬처블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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