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 인류 5천 년, 세계 패권의 역사
다마키 도시아키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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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역사를 배울 때 오래 전에는 세계의 흐름이 동양에 있었는데 중세, 근대에 이르러 흐름이 서양으로 넘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책의 설명에 따르면 아시아는 인류 역사의 상당 기간 경제적으로 유럽보다 우위에 있었으며 세계 문명 중에서 중국의 황하 문명은 다른 문명보다 경제적으로 번영을 누렸다고 한다. 동양에서 서양으로 세계의 흐름이 이동했는데 다시 동양으로 오는 순간이 올 까? 저자는 인류 역사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바라보며 흐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은 가장 처음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알고 있던 단어가 등장한다. 호모 사피엔스.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시작하여 세계 곳곳으로 흩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유럽에 대항해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대륙과 새로운 국가를 만난것은 오래 전 헤어졌던 동포를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저자의 이런 설명은 참신하다고 여겨졌다. 나도 모르게 유럽이 중심이고 새로운 대륙을 발견했다는 설정을 머리속에 넣고 있었던 것 같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 중 오랫동안 강대했던 나라는 중국이다. 물론 그 뿌리가 그대로 이어져 내려온 것은 아니지만 지리상으로 현재 중국에 위치한 곳에는 수 많은 나라가 있었고 아시아에서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유럽이 크게 성장한 것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인쇄술의 보급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우리 나라가 더 이른 시점에 인쇄술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대중에게 널리 다가갔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국가와 유럽 전체에 빠른 성장을 가져왔다고 생각이 된다. 현재에도 세계 최강 국가는 미국이다. 소위 서양 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넓은 땅과 많은 인구를 기반으로 무시무시한 속도로 성장했고 지금은 미국의 밑까지 따라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되기 위해 일대일로나 현대판 실크로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세계의 패권을 잡기 위해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가, 동양이 세계를 제패하는 때가 온다면 좋겠지만 우리나라가 그 상황에서 소외되면 안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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