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 혼돈의 시대, 압도적인 성과를 내는 리더를 찾아서
김성준 지음 / 더블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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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리더십은 과연 성장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성격이나 생각 그리고 어떤 자리에 오른 리더들의 리더십은 과연 변할 수 있을까? 미국 심리학에는 유명한 '암묵적 인간 이론'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고정이론이다. 인간의 성격과 능력은 타고나며 고정되어 있기에 인생 전반에 걸쳐 변하지 않는다는 것과 변할 수 있고 충분히 개발 가능하다는 성장이론이 있다. 우리의 조상 세종과 정창손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다. 세종은 성장이론이였고 정창손은 고정이론이었다. 저자는 고정이론을 포용하면서 성장이론을 추종한다고 말한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성장이론이 맞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누구나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출생, 성장과정, 관계 등 모든 변수들이 인간의 성격과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물론 인간의 '재능'은 타고 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번 형성된 성격이 변하는건 쉽지 않다. 어떤 사람은 사소한 일이나 작은 계기에도 변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들 혹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완고하여 작은일에는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의 정신과 마음을 흔들만큼 큰 일이 발생하거나 계기가 생긴다면 사람은 변할 수 있다.


리더십에 대한걸 살펴보면 그 역사는 아주 오래 되었다. 5천년 전 이집트에서도, 우리의 조상 고려와 조선에서도 리더십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었고 그 역사는 계속되어 1900년대에 들어서 본격적인 리더십 연구가 폭발했다. 많은 연구와 결과가 있었고 기업이나 사회, 조직은 그 리더십을 다양하게 적용했다. 그리고 21세기에 들어 새로운 분석방법이 많이 등장하였고 저자는 시대에 맞게 데이터를 통해 리더십을 분석하는 것을 고민하고 그것을 실제로 연구했다. 저자는 탁월한 리더의 특징을 알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였고 10만건의 데이터를 모아 분석해보았다. '탁리특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여 변수를 11개로 설정하고 변수를 다시 분석해 리더십의 형태를 탁월형, 배려/화합형, 지시/실무형, 보편/무난형, 부족형 으로 구분했다. 그리고 각 구분별로 조직의 성과와 구성원들의 평가들을 보면 탁월형이 성과나 평가가 모두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부족형인 리더들이 탁월형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책의 마지막에는 탁월한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와있다. 탁월한 리더가 되는 방법은 글로 설명하기 보다는 리더를 준비하는 이들이나 현재 리더인 사람들이 직접 확인하여 리더십의 성장과 변화를 추구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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