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 지옥훈련 미친듯이 리피트 - 반복외엔 방법없다
윌리엄 하퍼 지음 / 소와다리 / 201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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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칼란 매써드 영어 <훈련>이라고 할 수 있는 책!

칼란 매써드는 영국의 영어 학교에서 쓰는 교육 방법인데 선생님이 영어문장을 천천히 끊어서 말하면 학생은 그걸 따라하거나 대답을 하고 점점 속도를 높여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학습 강도가 높아서 영어 학습 기간을 4분의 1로 줄여준다고 한다.

 

책을 펼치면 맨 먼저 이런 내용을 보게 된다. 맨 위는 앞으로 미친듯이 반복하게 될 문법이다.

그리고 이걸 활용한 영어문장이 뒤이어 나온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 잘 봐두는 게 좋다.

오른쪽 페이지는 한글이다. 핵심은 이 한글을 영어로 <즉시> 말하는 것이다.

 

수준별로 시간제한이 있다. 20문장을 35초 안에 말하려면 상당한 반복이 필요하고 결과적으로 영어가 입에 배지 않으면 정복하기 힘들다. 처음엔 MP3가 영어를 끊어서 천천히 읽어주면서 따라오게 유도하지만 나중엔 정신 없이 빨라지는데, 생각이고 뭐고 할 시간 없이 그냥 영어가 튀어나오게 된다. 칼란 매써드는 학생이 말을 끝낼 때까지 엄청 빠른 속도로 질문을 계속 하기 때문에 학생이 당황하여 버벅대기도 하는데, 그래도 계속 끝까지 물어본다.


   


총평
문법이나 단어 자체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으나
스피킹 테스트의 난이도는 꽤 높은 편이다.
어느 정도 문법지식이 있지만 외국으로 어학연수 갈 여건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강도 높은 외국어 학습이 필요한 경우 좋은 책이라 할 수 있겠다.
토종 국내파 영어 학습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처음엔 소리내어 읽고 따라하는 것이 좀 쑥쓰러웠는데, 영어는 그거 말고는 방법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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