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길을 알려 주는 철학 나침반 1 - 철이네 모둠 이야기
황상규 지음, 김영수 그림, 박찬구 감수 / 가나출판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의 학교 생활에 지침이 되어줄것 같아 만나게 된 [철학 나침반].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길을 알려주는 책이네요.

자신의 행동이나 말에 앞선 한번 더 생각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이 손에 쥐어준 이 책..

그 역활을 잘 할것 같아요..

도덕, 양심, 약속, 거짓말, 인내심등 여러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이 보기 쉽게 카툰도 담겨있고..

내가.. 혹은 친구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그 방향을 잡아주는 역활을 해줍니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한번 더 생각하면 잘못된 행동이고 그 행동이나 말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나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갖을 수 있게 해주죠.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은 [철학 선생님 말씀]코너인데..

고대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짤막하게 소개해주고 있죠.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지만 한번 읽어보면 좋을 이야기입니다.

또는 친구나 엄마가 실망할까봐 싫은 것도 좋다고 하고 속앓이를 할 수 있는 데 여기에선 자기 표현을 적절히 하게 지도해주네요.

특히 우리 아들이 이런 경향이 아주 강한 아이인데..

일명 '착한 아이 증후군'이랄까..

착하고 친절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좀 있는 것 같아 늘 전 걱정이였는데

이 책을 모며 느끼는게 있는거 같아요.

싫은 건 싫다고 표현하는것. 아이들에겐 생각보다 쉽지 않은것 같아요.

이 책에 준법정신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

우리 아들 준법정신은 너무나도 투철하게 지키는 아이라 신호등이 깜빡거릴때 건널라치면 아이는 "엄마! 이럴땐 기다려서 다음 신호에 건너야해"하는 바람에 부끄러웠던 적이 있었더랬죠.

준법정신 투철한 아들덕에 저까지 준법정신 잘 지키는 시민이 되었다는.. *^^*

아이와 부모가 같이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되요.

혹 학교 생활에서 어떤 경우가 생겼다면.. 생겼었다면 이 책을 찾아보며 아이와 생각의 시간을 갖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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