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란도트의 남편
이수진 지음 / 청어람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을 믿지 않는 투란도트와 같은 여자,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다가 지쳐서 떠나려고 하는 남자.
그들의 사랑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3년 전, 아버지의 강요로 지헌과 결혼한 서린.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아버지의 인정을 받아 후계자가 되는 것뿐이었다. 결혼도 그 일환으로 생각하던 서린은 자신을 사랑한다 하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는 지헌을 이해하지 못한다. 3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지쳐 가는 지헌으로 인해 둘의 관계는 점점 소원해지고, 회사 일에 몰두하던 어느 날 서린은 앙숙이 건네준 사진에서 다른 여자와 웃고 있는 남편의 얼굴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제야 남편에 대한 진짜 감정을 깨닫게 된 서린은 지헌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결심하게 되는데……. 그러나 남편은 그녀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혼서류를 내민다.

“기회를 주세요! 당신을 놓치지 않을 기회를요!”

차갑고 잔인한 투란도트, 최서린.
아버지의 강요와 YH 홈쇼핑의 사장이 되기 위한 수단으로 결혼을 택한다.
결혼 생활이 위태롭다고 느끼는 순간, 남편의 얼굴은 차갑게 변해 있었다.

“변호사를 통해 정식으로 통보하지. 당신이 원하는 게 소송이라면.”

사랑의 힘을 믿는 정열적인 칼리프, 류지헌.
3년 동안의 결혼 생활에서 잃어버린 건 꿈꾸던 행복만이 아니다.
결혼 생활을 지속하는 게 고통이라는 것을 깨닫자 그는 조용히 이혼을 준비하지만, 환영할 줄 알았던 아내가 자꾸 제동을 건다.

남편을 되찾기 위한 서린의 아리아는
과연 아름답게 울려 퍼질 수 있을 것인가............................출판사서평 발췌



뮤지컬에 자주 등장하는 투란도트의 이야기

공주와 결혼하기위에 내거는 세가지 수수께끼와 맞바꿔야 하는 목숨, 잔인하고 가혹한 조건이지만 공주를 사랑하는 눈먼자들의 이야기처럼...

서린에겐 자신이 바라오던  YH홈쇼핑의 사장의 자리가 지헌과의 결혼은 하나의 맡은 업무처럼 그렇게 무의미하게 대했고 그 3년의 세월을 지난 지헌은 이혼을 요구하자 서린에겐 자신이 갖는 감정이 다소가볍지 않아,,,,그가 바라보는 지헌은 강직하고 능력있는 모습속에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까지도 모두 놓칠수 없어 그게에 한달이란 시간을 얻어내 그를 붙잡기 위한 서린의 노력은

과연 그를 놓치지 않고 붙잡을수 있을까?


3년을 살았어도 그가 무얼 좋아하고 어떤 상태인지 전혀 모르는 서린은 비서 현주와 현주의 쌍둥이 동생 현영이 하는 말에 지헌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의 크기를 다 알수 없지만 자신은 그의 사랑을 듬뿍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고,,,엄마는 절대 지헌과 가까이 하지말라며 아기를 갖으면 안된다고 하고 회장인 자신의 부친은 아기를 갖게 노력하면 지헌을 좀더 붙잡아 두겠다고 서린을 회유하면서 혼자만의 신혼부부 행동을 시작하게 되는 서린은 자신을 버리고 지헌과 가까이 다가갈수 있을까?


늘 나는 책을 볼때 결말이 해피엔딩인게 좋다,,, 새드나 닫힌 결말은 유쾌하지 않으니까.

그렇다고 해피엔딩이 아닌 책을 안읽는건 아니지만 나의 취향이 그렇다는 거다.

고아와 같은 남편을 만나서 그 남자만의 사랑을 받기만 했을뿐 자신이 받은 사랑을 되돌려줄줄 몰랐던 아내의 자리,그 자리는 쉬운 자리가 결코 아니었슴을...

19금을 달고 나온책이긴 했지만 눈싸을 찌뿌릴만큼은 아니었고, 악역도 심한 악역이 아니어서

서린이 또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 알게되어 반전이 생겼으며, 지헌이 과거 어느 시점과의 연결점이 있었다는것도 하나의 복선이지만 나름 재미나게 책장을 넘겼다

무엇보다 눈쌀 찌뿌리게 하는건 딱한장면이 있었는데 돈있는 사람들이 있는 갑질이라는건 어느책에 나오는거나 마찬가지니까 그정도 쯤이야...작가님의 다른책도 한번 더 찾아 읽어보아야겠다


*이책은 청어람출판사의 서평리뷰임을 밝힙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