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 블랙잭 1
레이디벅 스튜디오 지음 / 청어람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타카히가시: 국제변호사 겸 BAR블랙잭 사장

지윤서 : 내세울것 없는 평범한 여자이지만 당찬 인생을 산다

 

어렵게 취직한 회사에서 잘린 윤서는 술을 마시고 길거리에서 잠들었다가, 자신을 깨우는 히가시를 치한으로 오해해 따귀를 때리고 만다. 히가시는 따귀값을 갚으라지만, 윤서는 돈이 한 푼도 없어 어쩔 수 없이 바 블랙잭에서 주방 보조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폭 뺨치게 인상이 더러웠던 그에게서 조금씩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여성 혐오증이 있는 히가시는 따귀를 얻어맞은 윤서에게 자꾸만 빠져들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혼란스러워 하는데

(알라딘발췌)

 

별수없이 BAR 블랙잭에서 주방보조를 하게된 윤서, 주방일을 맡아하는 민호는 의외로 윤서의 일하는 모습에 싫어하지 않게되고 바텐더로 일하는 여자로 유일한 인영 역시 윤서를 꺼려하지 않고

블랙잭 내부일을 총괄하는 료 역시도 히가시가 데려온 윤서를 지켜보는데 뭔가 묘하게 끌리는 행동을 하게 되는 윤서.

내세울것 없지만 당차게 행동하는 윤서.

그녀는 2년전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아빠의 미움과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해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어렵게 대안고등학교를 마쳐서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과거 불량 학생과 어울린죄로 사회복지사의 정기적인 교류가 필요해 히가시의 뺨을 때린걸로 경찰서에 가고 싶지않았다.

결국 함께 어울린 BAR 블랙잭의 식구들도 모두 평범하지 않은 인생의 과거가 있기에

어려운 사정이 윤서를 내치지 않고 잘 봐주는데

어느새 히가시의 눈엔 윤서의 행동이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마음속에 와 담기는걸 깨닫지 못하면서도 윤서에게만 눈길이 가고 불퉁한 말을 내뱉는 행동속에도 결코 미워하는 마음도 없다

다친 윤서를 병원에 데려다주기도 하고 자신이 집에서 재워주기도 하고 점점 자신의 마음을 윤서에 표현하는 히가시,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료는 민호의 상태 역시 히가시와 같음을 깨닫고 엮어주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일본에서 쿄우의 방문으로 블랙잭 식구들은 모두 긴장을 하게되고 ....

2권>

유타카집안의 세째인 히가시, 이미 계승권은 장남인 쿄우에게 기정사실같지만 둘째인 켄지는 늘 자신보다 더 잘난 히가시를 경계하며 일을 꾸미고 히가시의 친모 유리의 행방을 가지고 유타카 집안의 한국지부를 맡기는 부친.

유타카 집안의 계승권에 관련한 위험한 비밀을 알게되고............

 

알수없는 히가시의 본가와의 어려운 사정속에 윤서는 히가시와 함께 어려운 사랑이라는 역경을 헤쳐나갈수 있을까?

남자를 믿지 못하는 인영의 사정에 진우의 진실한 마음에도, 사람들에게 마음을 내주지 못하는 민호와 혜선의 사랑도, 친절한 웃음가면속의 료와 세영의 진실한 마음으로도 자신의 사랑을 이루어갈수 있을까?

 

모두 평범하지 않은 블랙잭의 식구들. 그들에게 윤서는 해바라기 같은 밝고 화사함을 선물해준다

힘들게 일해도 힘들어하지 않고 모든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히가시와 윤서의 평범하면서 소박한 데이트.

진우의 만남속에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떨쳐내려고 노력하는 인영,

폭력 조직속에 내쳐져 죽음의 위기에 있던 민호, 역시나 평범치 않은 료..

서로 아픔을 묻지않고 감싸안아주는 블랙잭의 식구들...그들에겐 서로가 혈연으로 묶인 인연보다 더 아름다운 가족애가 있었다.

언제나 해피엔딩을 꿈꾸는 나에게 시련을 헤쳐나가는 블랙잭의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2권까지 손을 떼지 못하게 만들어줬다.

그래서 오늘은 작가님의 또다른 책을 찾아서 전자책을 구매하기도 했다 그책도 기대된다.

 

** 이책은 청어람 출판사의 서평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