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청혼
전은정 지음 / 청어람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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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여, 나와 결혼해 주세요!”

환인그룹 후계자이자 냉미남 정강현.
황당한 여자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후 내려진 할아버지의 최후통첩!

“결혼하거라!”

결혼? 어림없다!
할아버지를 들쑤신 여자를 찾아왔더니 이 여자, 청혼하러 가는 길이란다!
딴 남자에게!

어리바리 맹한 그녀, 강해진.
미남 밝힘증 강해진.
이 여자, 위험하다, 비밀이 많다!

천하의 철벽남을 갑에서 을로, 얼음에서 불 뿜는 용으로 만드는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

**********알라딘 발췌*********


강해진,얼음인형,산방그룹 외동딸, 그녀는 자신의 아빠로 부터 벗어나기위해 비서인 혜윤과 경호원인 연희와 함께 신랑감 후보를 고르고 있었다, 여러 후보중 환인그룹의 정강현이 한눈에 해진의 눈에 찼다, 혜윤과 연희는 그가 사생아이며 격투기마저 한다며 말리지만 이미 소용없다


환인그룹으로 찾아간 해진은 정강현에게 연애를 하자며 자신이 갖고있는 환인그룹 주식의 3%를 내걸지만 쫓겨나고 한편 환인그룹 정회장은 강현에게 한달내 결혼하지 않으면 강현의 일을 정강운에게 모두 넘길거라 엄포를 놓아 해진을 쫓아가 따지는데....그런 해진은 다른 결혼후보자에게 청혼하러 가는 중이었다며 강현을 기함시키고...


둘 사이 암묵적  합의하에 변호사를 대동한 혼전 결혼계약서를 작성하고 해진이 후계자를 낳게되면 이혼을 해주기로 합의하며 바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부부로 살게 되는데...그런 해진의 결혼을 말리는 부친은 그녀에게 있는 신탁을 자신의것으로 만들려고 계획하지만 해진이 강현에게 모두 법적으로 넘겨 큰 갈등을 빚게 되고............


사생아로 자신의 친모에게 팔리듯 친가로 들어가게 되고 부친의 정부인인 서진영의 구박을 받으며 13억의 댓가란 혹독한 시달림을 받게 되지만 꿋꿋하게 버텨내고 남들 이목엔 정강현의 그룹회장의 손자라도 후계자를 벗어났다며 육촌인 정강운에게 밀리는듯 보이기도 하고...


한편 해진은 자신의 부모를 위해 복수를 꿈꾼다,,,사광그룹 차형찬의 외동딸인 차해진이었던 그녀가 강해진이 된 그녀.

부친 차형찬을 죽음에 빠뜨린 이복형제였던 고모찬완영과 백부 차문영의 계략에 해진마저 병원에 의식없는상태로 자신의 몸을 내려다본 해진, 그리고 절대 살아날수 없슴과 잠시간의 시간동안 약한 영혼을 가진 사람들 틈속에서 부친의 죽음에 관한 증거를 수집해서 모처에 숨겨두지만 점점 몸의 힘이 약해 그녀의 떠나온 영을 불러들이지 못하게 되는 그 순간

작은 소녀의 영이 그녀를 힘껏 밀쳐서 넘어뜨리고 그리고 눈을 뜸과 동시에 차해진은 죽고 그녀는 작은 아이의 몸인 산방그룹 강해진으로 깨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면서..


차해진의 사촌 혜윤과 손을 잡고서 차완영과 차문영을 꺽을 방법을 생각하며 비밀리에 사광그룹의 차형찬과 차해진의 사망과 관련된 드라마 방송을 제작하기 시작하고 알수없는 부인의 행동에 강현은 조금씩 의아해 하면서 점점 그녀에게 끌리는 자신을 생각하지 못하게 되고

또 한편 해진 역시 자신이 강현을 좋아하면서도 강현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되며 서로의 거리를 좁혀갈 기회를 잡지 못하며........................


재벌가의 재산싸움에 죽음의 문턱을 넘어버린 어린딸의 영혼이 다른사람의 몸을 빌려 환생하며 복수를 하는 그런 내용이 처음 소개글 복선에 깔리면서 이게 뭐지 하고 다시 앞장을 되돌아가서 읽고 두번째 챕터를 보고 세번째 챕터를 보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읽고 하다가 치밀하게 계획한 해진과 혜윤의 계획에 감탄을 했다,

감초처럼 등장하는 강현의 친구이자 법률팀 변호사인 재원과 혜윤의 썸씽,경호원인 연희의 연인으로  드라마 작가인 기진, 귀신을 보는 전직형사 오경감과 신기있는 영지할머니 등 무거운 얘기가 너무 무겁지 않게  그렇지만 또 가볍지 않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간 전은정작가님의 세번째 책.

첫사랑을 실패한 강현과 자신을 지키려고 정략결혼을 하게된 해진, 또 해진과 반목할까 걱정했던 부친과 강현을 견제하는 정강운과의 큰 다툼도 없었고 조용히 계획대로 복수하게 된 해진의 지난날의 이야기도 듣게 되고.

19금 스럽게 첫날밤의 진한 사랑이야기부터 자주 등장하는 그들의 사랑이 젊은 혈기니까 ? 하는 그런 이해심을 갖고 보게되는 장면도 많았다.

육체이탈 영혼의 이야기도 전혀 낯설지도 어색하지도 않았던 그런 이야기..

첫번째 강희에 반해서 두번째 책 가시연꽃도 소장중이고 이책 역시 서평으로 받게 되어 세권의 책을 모두 소장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육체이탈,영혼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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