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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끄기 연습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올가 메킹 지음, 이지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7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닉센 (Niksen).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하지만 사람의 뇌는 휴식을 하지 않고 계속 일한다. 사람의 뇌는 무언가에 집중할 때에는 그 일을 하기 위한 뇌의 부분만 활성화되고 그 일을 하는 데에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비활성화한다. 그러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에야 비로소 뇌의 모든 부분이 동시에 활성화된다.
이런 말이 있다. "공부만 하면 바보가 된다." 이 말을 처음 한 사람은 뇌과학을 아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대한민국 사회는 항상 바쁘게 사느라 휴식을 게으름으로 여긴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한다. 마치 무언가를 읽고 쓰고 느끼고 맛보고 맡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이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하듯이 말이다.
닉센은 이런 의미에서 대한민국 사람에게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대한민국에 노벨상 수상자가 단 한 명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일지도 모른다.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들은 바쁘게만 산다면 바보가 되는 지름길이다. 아니, 이미 바보가 되어 노예로 전락한 것일지도 모른다. 나를 비롯하여 말이다.
느긋함. 여유로움.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음. 그러면서 공상에 빠짐. 이것은 창의력을 발산하는 시초가 되는 것이 아닐까. 대한민국은 어릴 적부터 머릿속에 무언가를 집어넣으려 하니, 창의력을 발산할 능력이 상실하였다. 이 어찌 통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노예 근성의 거짓말에 현혹되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자.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말자. 그리고 현재의 감각에 집중하자. 그러면 힘을 가질 것이다.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