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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선택 - 생사의 순간,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법
사브리나 코헨-해턴 지음, 김희정 옮김 / 북하우스 / 2020년 5월
평점 :
선택은 늘 어렵다.
선택에 따른 결과까지 책임져아 하는 나이가 되다보면 선택은 더더욱 어렵기만하다.
나이를 먹으면 조금 수월해질 줄 알았지만 딱히 그런것 같지도 않다.
오히려 지금 이 선택으로 인해 손해보는 일은 없는지, 후회하게되지는 않을지,
잘못되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점점 더 자신감을 잃어 간다.
그래서 의사나 소방관처럼 생명과 직결된 선택의 순간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심리를 알고 싶었고, 또 그들이 갖고 있는 현명한 선택력을 배우고 싶었다.
<소방관의 선택>은 단순히 생명을 구하고 말고의 상황이 아니라
어느 생명은 살리고, 어느 생명은 포기해야 하는 지와 같은 (가능하면 평생 마주하고 싶지 않은)선택의 순간에서 소방관들은 어떻게 선택을 해왔는지를 엿볼수 있는 책이다.
실제 있었던 사례들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소설처럼 쉽고 빠르게 읽힌다.
저자가 심리학을 전공했다고 해서 다른 심리학책처럼 고루하거나 어려운 이론적인 이야기로
설명해줄 것 같았지만 저자가 심리학자이자 실제 현장에서도 뛰었던 소방관이였기에 어렵지않고 오히려 설득력과 전달력이 더 좋았던것 같다.
게다가 다른 소방관들보다 체구가 작은 여자로서 남성중심의 소방관 세계에서
다른 소방관들을 진두지휘하는 지휘관의 위치에까지 오른 저자의 이야기는
같은 여자로서 더 공감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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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마다 수백 개의 결정을 하면서 산다. 결혼 혹은 이혼을 할까, 어디에서 살까,
아이 이름은 무엇을 할까 등의 큰 결정도 있고, 점심은 뭘 먹을까,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 등의 작은 결정도 있다.
모든 결정과 그로 인해 취하는 모든 행동에는 반응이 따른다. 모든 선택에는 결과가 수반된다.
_ 책속에서(16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