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마법의 말 맹&앵 동화책 13
김보름 지음, 조안나 그림 / 맹앤앵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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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가족, 친구 또는 이웃들과 많은 말들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며,
상황에 따라 그들에게 어려운 부탁을 하거나, 도움을 주거나  사과나 격려를 하기도 합니다.
때론 의도하지 않았어도 같은 말이어도 말투가 어떠냐에 따라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이 책에 나온 6가지 말-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괜찮아, 할수 있어, 힘내 -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말이랍니다.
쉽고 간단한 말인데도 불구하고 어른인 저도 이 말들을 하려면 가끔씩은 큰 용기가 필요하기도 한답니다.

각각의 말에 대한 에피소드와 말에 의미를 알려주는 소개글이 있는데, 읽고 나면
참으로 마음이 따뜻해고 책 제목처럼 밝아진답니다.

사랑해라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모두가 하나가 되게 하는 마법을 가지고 있지요.
평소에 이 말을 가족끼리 하기가 부끄러운건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이지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건
아니잖아요.  진정한 사랑은 말하지 않아도 느껴진다고 하지만, 자주 말로하고 표현을 해야 
더욱 큰 사랑의 힘을 느낄수 있지요. 마치 자석의 힘처럼요..

사춘기로 까칠한 딸아이가 가장 공감한 글은 끈끈한 사이인 보미와 수희의 이야기 "미안해"랍니다.
사소한 오해로 인해 어려서부터 친했던 친구 사이가 멀어지고 마음이 아팠던
보미와 수희는 "미안해"라는 말로 예전처럼 사이좋은 사이가 된답니다.
미안이라는 한자의 뜻은 "편하지 않다"라고 하네요.  남에게 그릇되거나 옳지 못한
일을 하여 마음이 불편한 상태를 말한다고 하네요.

아이가 쉽게 읽을수 있는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책이라 더욱 맘에 듭니다.
저도 여기 나온 말들을 자주 사용해서 매일 매일 마음을 밝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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