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는 안 괜찮아 돌고 도는 세상 2
고여주 지음, 미르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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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도는 세상> 시리즈와 세 번째 만남!
요즘에 딱 안성맞춤인 주제로 만났습니다.
바로 공기!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고,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아이와 함께 읽기에 매우 유익한 이야기였습니다.

 

공기의 요정 에이와 만난 기혜.
에이와 기혜의 대화들을 통해 공기에 대해 자세히 배우게 됩니다.
긴 머리를 나풀거리고 있는 공기의 요정 에이의 모습이 꼭 에어컨 광고의 모델처럼 느껴지네요ㅎㅎ

 

3학년 2학기 과학시간에 액체와 기체에 대해 배우면서 집에서 함께 해봤던 실험이 나오더라고요.
그때 직접 해보면서 저와 두 딸들 모두 신기하고 재밌어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는 실험이 나오니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하늘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
어릴 때 한 번쯤 궁금해하던 질문이지요.
큰딸도 이런 질문을 여러 번 한 적이 있었어요.
나름 쉽게 설명을 해주긴 했었지만, 아마도 그게 뭔 말인가 싶었을 듯한데요.
돌고 도는 세상 공기 편 [공기는 괜찮아]를 통해 이쁜 그림과 함께 대기권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이다 보니, 보기 쉬운 그림과 함께 할 때 그 내용도 쉽게 느끼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엄마! 요즘 우리나라다!"

신나게 놀 겨울방학인데,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을 맘껏 못하고 있는 요즘.
공기가 나빠서 숨을 쉴 수 없다는 글귀가 눈에 콕 박히네요.
우리 땅에 살고 있을 공기의 요정도 기운이 하나도 없을 것 같네요.

 

 
왜 우리나라의 공기가 급격하게 안 좋아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특히, 시기가 시기인지라 뉴스에서 미세먼지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는 일상 속에서 <공기는 안 괜찮아>와의 만남은 그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관련 지식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예쁜 동화책처럼 보이다 보니, 예비 초등생 둘째도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아이들의 눈높이로 다가오는 과학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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