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걸 1 : 어느 날, 미래의 나로부터 챗걸 1
강효미 지음, fommy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상상의 집에서 새로운 신작이 나왔어요!

표지부터 너무 이쁘지요?

책을 받자마자 딸이 "오~~~"

반응이 오더라고요.

 

책이 그리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딱 적당한 두께에 적당한 폰트로 내용이 채워져서

그냥 그자리에서 술술 읽을 수 있는 로맨스 챗노블 이랍니다.

 

 

주인공 강미소!

그런데 어느날 20년후의 나에게 챗이 옵니다!

이런 기발한 발상!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책에 빠져들기에 충분하더라고요!

초등학교 4학년인 11살 딸에게 딱 안성맞춤인 소재를 다루고 있더군요.

우정, 사랑, 꿈 등 10대 소녀들이 상상하고 꿈꾸는 다양한 소재들이 챗걸 안에 담겨져 있었어요.

 

 

20년후의 나와 주고받는 챗이 그대로 책에 실려있어요.

꼭 내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챗을 주고받는 느낌도 들고요.

또 요즘 친구들과도 톡을 주고받는게 일상화 되어 있는 10대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포맷이겠다 싶더라고요.

 

 

fommy님의 일러가 너무 이쁘다 보니,

아이와 함께 챗걸을 읽으며, 옛날 어릴 때 순정만화 읽던 기분도 나고요.

요즘 인터넷에서 만날 수 있는 웹소설 읽는 기분도 느껴지더라고요.

일러 자체만으로도 로맨스가 폴폴 느껴집니다!

 

 

중간중간 챗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니, 글이 술술 읽혀서 지루한 줄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내용이 그냥 단순히 사랑과 우정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추리 비슷한 플롯을 다루고 있어서 호기심도 마구마구 자극합니다.

챗을 읽다보면, 뭐지? 왜 그런말을 하는거야? 자꾸 묻게 되고, 그 다음 줄거리가 궁금해지더라고요.

 

 

20년후의 나와 챗을 주고 받을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냐고 물어보니,

장래희망을 이루었는지 묻고 싶다네요.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있는지도 묻고 싶다고 하고요.

 

제가 20년 전의 나에게 챗을 보낼 수 있다면...저는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요??

훔...

챗걸을 읽어보면, 제가 어릴 때 읽던 순정만화나 하이틴 소설이 생각나요.

딱 10대 청소년들이 푹 빠져 읽을 수 밖에 없는 소재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권에 계속...' 이라고 적혀 있는 마지막 장을 보며, 언능 나와라~~~~ 주문을 외우더군요.

큰딸이 기다리게 된 시리즈가 등장했네요!!!!! 박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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