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공광규 시, 김재홍 그림 / 바우솔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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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그렇지만,
구름도 그림으로 표현하기가 참 어렵다
그래서 우리 어반스케처스들은 우스개소리로 하늘과 구름을 그릴 땐 숨도 쉬지 말고, 말도 걸지 말고 재빨리 그려야 한다고들 한다

이 책의 제목은 간결하게 [구름]이고, 내용은 17장 모두 하늘과 구름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 공광규 시, 김재홍 그림
- 바우솔 출판사

근데, 그 시는 간결하고 그림이 하루 12간지 시간에 따라 하늘의 색이 달라지고, 구름의 모양이 동물로 변하는걸 표현했다

첫 페이지부터 그렇다
깜깜한 별 하늘에 구름 한덩이가 일어나더니
12간지 시작인 자시(밤 11시~새벽 1시)의
쥐 모양이 만들어지고..이후 하늘은 점점 어둠으로 짙어지면서 구름은 소~호랑이~토끼~용~뱀으로 변한다

그러다 로얄블루색 한낮의 하늘에서는 말~양~원숭이로, 다시 유시(오후 5시~7시)에 이르러서는 노란빛 하늘에 닭~개~돼지 모양의 구름을 만들어내는가 싶더니 곧 처음의 별 하늘로 하루가 끝난다

나는 하루중 몇시에 태어난 어떤 동물 모양의 구름일까 ?
아이와 함께 그려보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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