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 버틀러의 사람들
도널드 맥카이그 지음, 박아람 옮김 / 레드박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역시 원작자가 아닌 타작가들이 속편은 내지 않는게 맞다. 다른 속편 스칼렛은 다른 것보다 레트가 안구르고 스칼렛과 이어지는게 못마땅해서 별로였는데 이 속편도 그부분에서는 똑같다. 스칼렛이 다른 여자들에 상처준건 잘못했지만, 스칼렛이 애쉴리에 미련갖고 있던건, 어떻게보면 귀족시대의 대귀족집안 영애처럼 부유한 농장주의 장녀로 태어나고 자란 환경 탓에 순진한 그녀의 성격에 애쉴리의 우유부단하고 애매한 태도와 성격때문에 낚시당한건데 소설 속 인물들이든 독자들이든 스칼렛만 까대는 특정부류들에 일침을 놓을 수 있는 구절이 전혀 없는것도 똑같고. 물론 레트 시선의 소설이지만 한구절이라도 넣을 수 있지않나..?


레트를 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레트는 자기를 짝사랑하는 술집마담 벨 와틀링과 가까이 지내면서 스칼렛 혼자 낚시당해서 애쉴리에 미련갖는거를 못참고 비난하고 결국 대책없이 떠난다는 거다. 레트의 여동생이 말한것처럼 레트 집안의 저주나 다름없는 사랑을 잘 살피지 못하는 성향도 있겠지만 그것을 떠나 레트는 위에 언급한 내로남불인데 뻔뻔하게도 반성은 커녕 구르지도 않고 스칼렛과 재결합해서
요즘 웹소설의 밉상 남주랑 별다를게 없어보인다. 일단 흔히 도둑이라고 불릴만하게 나이도 스칼렛보다 훨씬 많은 아버지뻘인 17살 차이인데. 이런부분이 없이 레트 미화하는 소설이라 레트 극성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이 소설을 비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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