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하이 2집 - High Society (재발매)
에픽 하이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원래 힙합별로 안좋아했는데 힙합도 이렇게 좋은 노래들이 많다는걸 알수있었어요

정말 노래가 하나하나 다 좋고, 힙합인데도 부담스럽지 않고 굉장히 좋아요

후회없을거에요~

특히 가사가 참 좋아요 시적이고 낭만적이죠

이 그룹이 대부분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이구요

이렇게 작사작곡잘하는 실력있는 그룹인지 몰랐어요.

진짜 팬이 되버렸어요>_<

3집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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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마사루 1 - 마사루와 멋진 녀석들
우스타 쿄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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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 진정으로 웃기다. 난 이 책을 완결까지 다 샀다. 정말 너무 좋다. 언니한테 자랑했다. 진짜 웃기다고... 그리고 아이원츄 포즈와 애교코만도 중 하나인 '엘리제의 우울'을 보여주었더니 언니도 재밌어 하였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이 만화책을 가져가 보고온 언니가 나에게 이거 완전 사이코 아니냐며 다신 그런거 따라하지 말라고 해서 나에게 충격을 주었다..ㅠㅜ 그래도 나는 가끔 거울을 보며 하곤한다..이 책을 알라딘에서 주문해서 택배로 왔는데 엄마께서 택배가 오면 강도일까봐 무섭다고 하셔서 그 해결책을 이야기 했는데, 내가 검도와 태권도를 배워서 해치운다고 했더니 엄마께서 웃으시며 그래도 못이길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그럴땐 애교코만도를 하면되' 라고 했다. 엄마는 그 위력을 잘 모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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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비룡소 걸작선
생 텍쥐페리 지음, 박성창 옮김 / 비룡소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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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심심할때마다 읽어서 참 여러번도 읽었다. 참 재밌다. 너무 웃기다. 그 어른들을 묘사한 별사람들이 너무 웃기다. 그리고 어린왕자가 꽃향기도 안 맡고, 별도 안본다는 그 사람이 사람이 아니고 버섯이라는게 너무 웃기다. 정말 볼때마다 너무 웃기다. 초등학교 때 읽었을 적엔 나두 어린왕자처럼 되고 싶어서 한마디로 순수해지고 싶어서 몸살을 앓았지만 읽기 전 아빠께서 내주셨던 속이안보이는 보아뱀을 그리시고, 알아맞춰 보라는걸 맞추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게 모자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모자랑은 너무나 틀리게 생겼다고 느껴졌다. 정말 모자같이는 전혀 안보인다. 눈달린 모자가 어딨고, 밑창도 너무 이상하다.

암튼 삶을 살아가다 다시금 순수해지고 싶다고 느낄때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당연하게 담담하게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쳤던 일들이 어린왕자의 정말 객관적(절대 주관적이 아니다.)인 시각을 빌려서 보면 참 어리석고, 참 쓸데없는 일들이 많다. 어린왕자 너는 진정으로 똑똑하도다.. 그 보아뱀그림을 단 번에 맞춘걸 보면 정말 천재다.. 난 그게 보아뱀이라고 힌트를 줘도 속에 코끼리가 들은건 정말 모르겠더라. 하마같기도 하고, 어쩌면 커다란 사자같기도 하고.. 넌 진정 관찰력이 뛰어나다. 잘 보면 그 그림에 코끼리가 딱 맞다는것을 알 수 있다. 세상사람들이 너처럼만 영리하면 얼마나 좋겠는가만은 점점 세상을 살다보면 안경이 씌워지고 마는것을 어찌하겠니.. 안경을 벗고 싶은 생각이 들때마다 너를 떠올릴게.. 아이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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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소설로 그린 자화상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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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시대를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리 가슴에 와 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당시의 그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알것도 같았다. 박완서 님은 그 모든것을 묵묵하게 쓰셨다. 내 생각인가? 왠지 무표정으로 그 시절 모든것을 지켜보던 어린 소녀가 떠오른다. 음..그냥 특별히 감명깊었던건 없었다. 그저 그때는 그랬구나 싶고, 6.25란 전쟁이 정말 비극이고, 너무나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뭉클하다. 아니 뭉클한게 전혀 없는거 같기도 하지만 뭉클하다. 무엇이 뭉클하냐 어린소녀가 시골에서 즐겁게 생활하는거, 초라함이 물씬 풍기는 현저동, 서로 잘난거 하나없는 사람들끼리 이리쏠리고, 저리 쏠리는거, 왠지 모를 아니 엄청난 모순 같은게 뭉클하다. 사람사는게 다 이렇지 뭐 하는 애늙은이 같은 생각도 들고.. 서정적이고, 현실적이고, 미미하게 신랄한 냄새가 풍기는거 같기도 하다.난 볼만한 '소설' 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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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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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친구한테 생일선물로 준 책을 빌려서 읽은거다. 겨울방학 전에 빌렸건만 읽다가 한동안 덮어놓고 어제 드디어 단숨에 다 읽었다. 책을 덮으면 다시 펴기가 왠지 쉽지가 않지만 한번 펴면 술술 읽힌다. 정말 읽으면서 감동 많이 받았다. 이 스님의 사상이 너무나 훌륭하시다. 원래 다 알고 있던거라도 그걸 실천하기는 커녕 그대로 생각을 하는것도 어려운데 이 스님은...ㅜㅠ너무나 훌륭하시다. 왠지 한없이 너그럽고 인자하실거 같단 생각이 든다. 법정스님 말씀대로 내가 이 분의 한면만 보고 성급하게 판단해 버린 '오해'일 수도 있지만말이다..^^

책 표지도 너무나 이쁘고, 글도 깔끔하게 인쇄되있어 왠지 쉬울거 같지만 어떤 부분은 꽤 어렵기도 했다. 그냥 지나치듯 술술 읽으면 쉽지만 이 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다 이해할 수는 없었다. 정말 이 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되고 싶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뭐랄까.. 아우 적당한 말이 생각이 안난다. 음.. 그분의 진리(?)를 완전히 흡수할 역량이 내게는 없었다.^^;

그래도 이 책은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아니 다짐을 하게 해주었다. 원래 알고는 있었던 거였지만 이 책은 나에게 다짐을 하게 해주었다. 음..무지 단순한거지만.. 말하지 쑥스러울 정도로.. 몇가지만 말하자면 화내지 말고 용서하도록 '노력'하자(남을 미워해서도 안되지만 그건 나에게 너무 무리이므로;), 고운말을 쓰자(고운말을 쓰다보면 나의 내면도 그렇게 될것이므로), 지나친 소유욕을 버리자(너무 소유욕이 강하면 내가 괴로워지므로), 쓸데없이 실없는 말을 줄이자(아이 안하는 것은 나에겐 무리다;) 등등.. 이것만 지켜도 난 엄청난 발전을 하는 것일테지만 과연..-_-; 암튼 이것들을 시도하는 자체가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어린왕자가 더욱더 좋아졌다..쿠쿠쿠정말 그건 명작이얌... 무소유를 읽고 어린왕자를 또 한번 읽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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