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강강술래학교 - 30년 경력 정신과 의사가 초등학교 입학 자녀의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윤우상 지음 / 오천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0미터 달리기!

왜 100미터를 달려야 될까? 

함께 손을 잡고 도는 것이 학교일텐데

글을 읽으면서 속상하고, 아팠습니다.


학교가 어쩌다가 이렇게 많이 아파버렸을꼬! 대한민국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로서 저 역시 그러한 문화에 동조하고 함묵했기에 책임이 느껴졌습니다. 


다시금 시끌벅적, 왁자지껄, 놀고 

티격태격, 우왕좌왕 싸우기도 하는 

머리가 아닌 몸들이 부비고 비벼대는 학교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 같은 희망적인 힘이 가져집니다. 

책속의 꼭꼭 눌러 밟은 글귀 하나하나에서 안아팠음 좋겠다는 작가의 진심과 책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우리의 회복탄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걱정하지 않습니다.

조만간 곧, 100미터 달리기가 아닌 손을 잡고 도는 강강술래 학교가 될 것아러 여깁니다.


학교가 안 아플 그날을 위하여 

대한민국의 자녀를 둔 학부모, 모든 분들이 꼭 읽었음 합니다.

                                                     -대한민국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강술래학교 - 30년 경력 정신과 의사가 초등학교 입학 자녀의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윤우상 지음 / 오천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파버린 학교에게 전하는 정신과의사의 진심어린 진료!‘ 이젠 안아팠음 좋겠다는 마음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공감되었습니다. 100미터 달리기가 아닌 같이 손을 잡고 돌아가는 곳.. ‘법‘보다 ‘정‘이 있는 곳, ‘고전의 가치‘가 숨쉬는 곳, 그런 학교를 바래보며..아프지말라고 힘을 보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심리 수업 2 : 실전편 - 아이를 살리는 엄마의 여섯 단어 엄마 심리 수업 2
윤우상 지음 / 심플라이프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슴의 힘이 느껴진다. 단순 엄마를 위한 수업서가 아닌 인류를 위해 우리가 생존하기 위한 책이라고 해야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심리 수업 2 : 실전편 - 아이를 살리는 엄마의 여섯 단어 엄마 심리 수업 2
윤우상 지음 / 심플라이프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육아서로 이책을 단정하기에는 더 큰 거대한 힘이 담겨있는 것 같다. 나는 이책에서 생명력의 강한 힘을 느꼈다. 마지막 장에서 말하는 '웅녀'가 되는것도 같고.. . 세상은 점점 변해간다. 또 어떻게 변할지..걱정이다. 나보다는 내 새끼.. 나랑 바꿀 수 있는 게 내 새끼다. 내 새끼를 사랑한다면 변해가는 이세상에서 생존하기를 원한다면 꼭 읽고 느껴야할 것같다.

마지막으로 갈 수록 내가 엄마라는 것이.. 엄마로 태어난 것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진짜 무슨 영웅이 되는거 마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심리 수업 - 엄마의 무의식이 아이를 키운다 엄마 심리 수업 1
윤우상 지음 / 심플라이프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라.. '심리'라... 흔한 주제여서 기존의 책들과 다를 게 없을거라 사실 기대치가 높게 가지지 않았다. 몇페이지를 읽어내려갔다.

 

'숯불갈비'냄새라는 문구에서 멈췄다. 갑자기 온 몸에 배어버린 진한 역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나는 직장맘이고 너무나 형편없는 엄마이다. 여기서 말하는 '투사'로 얼룩져있고, 세련된 불안의 페르소나이며, 죄책감으로 빙산을 만들어 놓은 초자아 엄마이다.

책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겨가면서 맘이 애잔했다. 가슴이 먹먹했다.

딸이 계속 생각났다.  나는 2명의 자녀를 연년생으로 두었으나 유독 첫째 딸에게 일이 많았다.  나의 실수(폭력)로 얼굴에 지워지지 않는 흉터를 새겼고, 7세의 나이에  안면마비 경험하게 되었고, 작년 겨울에 독감판정 받은 딸을 혼자 두어 분리불안을 앓게 하였다.

매번 그때마다 주위에서 더 안아주고 더 사랑해주고 엄마가 잘해라는 말을 해주었다.

당연히 마음에 신경쓰고 책임과 의무감으로 아니 의도적으로 더 안아주고 더 들어주는 액션을 취한것 같다. 무거운 마음으로 ..(역한 엄마냄새를 풍겼겠지..)

이 책에서 작가의 깊은 호흡을 느끼며 이제 깨달았다.

'난 한번도 내 딸을 껴안지 못했구나!'

'괜찮은 엄마로 너를 껴안아 주지 못했구나!' 

'향긋한 좋은 냄새나는 엄마로... 진짜 껴안아주지 못했구나!'

이런 나에게 작가는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이걸 알아차렸군요! 정말 괜찮은 엄마입니다! 그리고 설사 당신이 그리 나쁘더라고 아이는 엄마보다 어마어마한 능력이 있어요! 엄마의 사건과 별개로 아이만의 고유의 색, 자발성, 그리고 알 수 없는 큰힘으로서 너무 너무 잘 자라요!  불안해하지 말아요!"

 

책의 마지막 작가와 엄마의 대화 속의 평온함이 나에게도 전해진다.

'휴우~ 애썼다. 나도 비가 오니까 참 좋다!'

비온뒤 깨끗하고 청량한 느낌이다. 지독하게 나에게 달라붙어 있던  숯불갈비 냄새가 말끔하게 씻겨 내려가고 있다. 후두둑 후두둑~

 

[세상의 불안한 엄마들과 이책을 나누고 싶다. 자녀를 향한 사랑으로 불안하고, 레밍처럼 달리며 불안하고, 엄마이기에 그냥 불안한 모든 엄마들이 읽었음 좋겠다. "괜찮다네요! 이젠 숨쉬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