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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개정판 긍정의 한 줄
린다 피콘 지음, 키와 블란츠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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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 처음에 보았을 때에 참으로 궁금하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365일 1년간 매일매일 1페이지씩 읽고 싶었으나... 서평 마감일은 1년을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1년이란 참 묘하다. 언제 1년이 지나가고 언제 중학생이 될까... 그랬더니 벌써 예비 중학생 2학기 말 6학년 생이 아닌가. 하, 참... 이제 사회에 한걸음 발을 내딛는 단계인데 내가 살아왔던 13년은 보람차게 느껴지지가 않았다.

기분탓인지 정말 그런건지... 어쨌든 그러한 이유로 이 책을 선택하고 읽게 되었다.

 

여담이 길었다. 어쨌든 내게 가장 와닫는 책이었고, 책을 읽을 때는 잘못한 때를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었다. 하루나 1년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매사에 부정적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은 다시 생각하기 위해 보아도 좋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내가 어떻게 보고있었나 보아도 좋다. 매사에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정적으로 관찰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어주며, 격려하는 말 한마디가 들어있는 그런 책이었다.

 

하루를 넘긴다. 넘긴다. 또 넘긴다... 특이한 점은 달력처럼 위에 스프링이 달려 있어 위로 넘겨야 한다. 오늘이 몇일인가 해야하는 일은 무엇인가를 보는 달력을 보조하여 그러한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 힘들면 보라 하는 식으로 되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벌써 6학년이 되었던 6년도 빠를 판에, 1년은 더더욱 빠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언가가 보조해 주어야 한다. 때로는 슬프며, 때로는 기쁠 때 무언가가 우리를 받쳐 주어야 하고, 헛되게 살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이 책이 그러한 것 같다.

사진입니다. 책상용으로 왠지 빈 곳 채우기도 좋고 하루하루 읽기 좋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명언 한 줄과 격려하는 몇마디가 들어있습니다.

1월 13일.

13페이지가 아닌 하루하루 볼 수 있는 페이지로 표기하였습니다.

저의 수명 남은 70년간 이것으로 헛살지 않으면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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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마음의 지도 - 부모님과 함께하는 청소년 힐링캠프
노미애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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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이면 슬슬 독립적이고 자기 마음대로 공부를 하든 놀든 하는 시기 이기에 사람이 겪는 일생중에 가장 힘겨운 때 아닐까 생각된다. 부모님에 의지하여 공부걱정 별로 없는 초등학교가 지나면 이제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이 때가 공부, 부모님으로 인하여 화와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때이다. 12살 부터 슬슬 기미가 보이면서 14살 즈음에 가장 심각한 때인데 그렇게 많은 화와 스트레스가 어디로 가느냐에 문제다. 시원하게 없애면 좋으련만,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묵묵히 말도 하지 않고 가득 가지고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로 불똥이 튀기도 한다. 그래서 나를 포함한 청소년들을 꽉 잡아줄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 사춘기에 접어든 10대 청소년들을. 매? 잔소리? 대화? 타협? 거래? 그것은 둘째 치고, 일단은 청소년의 '성격'을 알아야 한다. 한 청소년을 바꾸는 지도가 모두에게 써먹힐 보장은 없으니 말이다.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불만을 가졌는지, 또 어떻게 그런 불만이 생겨 났는지 알아야 한다.

 

왕따, 공부 문제, 인터넷중독에 벗어나 연애 문제, 가정 문제 등 사춘기 때의 청소년이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겪은 청소년들이 작가에게 물어보고 답하는 형식이다. 다짜고짜 예방 방법만 죄 알려주는 것과 다르게 일어났던 일을 적고 답하는 것이라 신선하고 '이럴 때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어려운 일을 겪은 청소년만이 어려움을 적은 것이 아니라 그런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의 어려움도 적었기 때문에 읽을 수 있는 연령 조건이 10살 이후로 모두 괜찮은 듯 하다.

 

한가지 아쉬운 것을 꼽으라면 이것이다. '청소년'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가출일것 같다. 아마 '15살의 가출'이란 책을 읽었기 때문일것도 하지만 심각한 문제 하나를 놓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 빼면 청소년에 대한 어려움과 해결방안은 나름 완벽하고, 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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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의 가출 다독다독 청소년문고
미셸 바야르 지음, 행복나무 옮김 / 큰북작은북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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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침에 일어나고 아침먹고 학교갈 준비 하고 학교가고 수업듣고 집으로 오고 놀고 저녁 먹고 공부하고 숙제하고 자고...

이런 보통 일상에 벗어나는 것이 '가출' 아닐까요? 육지라는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하늘이라는 새롭고 자유로운 곳에서 새처럼 자유롭게 날며 특별한 일상에 도전하는 것 아닐까요? 그리 생각됩니다. 과연 가출이란 무엇일지. 호기심과 많은 생각에 가득 부푼채로 이 책을 펼칩니다.

 

부부싸움. 스테파니의 집에서는 부부간에 사이가 좋지 아니하고 아델의 집은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했다. 아델과 스테파니는 집 상황이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더욱 잘 맞는 것도 같았다. 전혀 다른 성격인데도.

집 상황을 참다 못한 둘은 가출을 하기로 결심한다. 둘은 어느새 만나게 되고 가출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뒤쫓는 그녀는 베아트리체. 나쁜 마음을 가지지 아니하고 그들을 도우려 했으나 가출한 두 소녀에게는 의심만 줄뿐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지만 끝내 두 소녀의 마음을 베아트리체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뿌리를 새겨놓고 여름방학에도 베아트리체의 집으로 놀러온다고 다짐한다.

 

자, 줄거리 소개를 너무 썼다. 이 책을 평가하는 것이 내 임무건만...

어쨌든 '나도 가출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은 해본적도 없지만 그 가출이 엄청나게 힘든 것을 알게 된다.

초등, 중, 고등학생에게 얼마나 많은 돈이 있으리. 한 끼 먹는 것도 힘든데... 누군가의 도움이 있다면 다르지만.

 

가출은 나쁜 것, 좋은 것 따질수가 없다. 목표에 따라서 결정된다. 그들은 부모의 싸움이 싫증 나서 나간 것이다. 이런 지긋지긋한 집구석에 벗어나 자유롭게 날개를 펼지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다. 좋은 미래를 위한 것이면 가출이면 어떠하리. 그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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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블로그 - 첫 번째 이야기 벽장 속의 도서관 1
피트 존슨 지음, 김화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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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를 머릿속에 떠올려 보면 거의 대부분이 피를 빨아먹는(물론 이 책에도 피를 빠는 내용이 나오기는 하지만) 무서운 존재, 인간을 습격하고 그에 맞서 인간들은 뱀파이어들을 없애는 내용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과는 달리 아이팟 터치를 만지고 있는 모습은 뜻밖이랄까? 하여튼, 다른 뱀파이어 소설들과 달리 너무 귀엽고 의외라서 내 호기심이 부푼다.

 

우리들은 무언가를 뒤엎는 것을 좋아한다. 이를 테면 새로운 뉴스 기사 같은 것 말이다. 단지 새롭고 신선하다는 이유만으로도 늘 일상에 갇혀 있는 우리를 호기심을 갖게 해준다. 이 책은 그 책이랄까. 앞에서 말했다 시피 무섭고 두려운 뱀파이어의 생각을 달리 해준다.

그 결과, 사람들의 생각을 뒤엎게 해주는 생각을 가지게 해 주기도 하다.

 

줄거리를 간략히 말하자면, 이 주인공은 반-뱀파이어다. 순수 혈통 뱀파이어가 아닌 반-뱀파이어. 그는 뱀파이어가 되는 것을 부정하고 싶고, 주인공 자신의 뱀파이어 성장과정을 일기로 표현하듯 (사실은 아이팟 터치로 올려서 그의 블로그를 보는 방식이지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괴짜 소녀 '탈룰라'와 한층 더 가까워 진다. 자신이 뱀파이어인 것을 부정하는 소년, 또한 부정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소녀. 그들의 모험이다.

 

이 책을 받자마자 그냥 호기심으로 펼치긴 하였는데 주인공 그러니까 마르크스가 너무 재미있다. 그의 농담과 말솜씨가 없었더라면 이 책은 성공하지 못했으리라. '뱀파이어 사냥꾼' 이란 2권도 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해준다.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베어나온다. '조금만 더 이야기가 있으면...', 그리고 화가 나기도 한다. '이야기가 너무 짧다! 난 이야기를 원한다!!'등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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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 영어 퀴즈 - IQ 148 영재를 위한
로버트 알렌 지음, 김요한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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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퍼즐을 잘 못해서 이 책으로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었다. 그런데 두마리는 커녕 한마리도 잡지 못하였다. 이유는 너무 어려워서이다...

영어를 웬만큼 아니 기본은 알고 있는 나도 이렇게 어려울수가... 아이큐 148은 역시 다른가보다. 아니면... 내가 퍼즐에 약한걸거라 믿고 싶다. 단지 아이큐 148이 되지 않아서는 아닐것이다.


총 136문제와 LEVEL A~F로 구성되어 있고 F에 가까워질수록 어려워 진다. 그래서 해답이 있는 쪽으로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어쨌든, 많은 영어 상식이 있어야 한다.

나는 배웠는데 많이 까먹어서 쉬운 A단계를 못 푼 경우도 허다하다...

멘사퍼즐. 퍼즐은 좀 괜찮겠지 생각했다면 IQ 148이 아니 되는 사람들은 오산이다. 정말 어렵다...!

 

이 책의 특징은 알쏭달쏭하고 머리를 쥐어짜게하면서도 은근 또 풀고 싶게 만드는, 머릿속에 새로새록 떠오르는 그러한 퍼즐이다. 어렵기도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하며 이상하든 유별나든 어떻게든 퍼즐을 뒤섞어 맞추게 된다. 그러다 보니 상상력이나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IQ 148 초등학생을 위한 퍼즐이 아니라 생각의 폭을 IQ 148 로 넓혀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영어도 좋지만 일단 한글 퍼즐도 만드는 것이 더 낳다고 생각된다. 멘사 퍼즐 시리즈를 아직 모두 보지 못하여서 한글 퍼즐이 나왔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왠지 우리 고유의 것은 많이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아니하는 것 같은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여기도 영어, 저기도 영어... 우리나라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이다. 영어도 좋지만 우리 한글도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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