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기억하는 슬픈 버릇이 있다 - 시인 이용임의 서른 건너가기
이용임 지음 / 서랍의날씨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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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에 지독한 연애를 한 뒤, 그 사랑의 부재로 많이 헤맸다. 부재는 그러나, 꼭 슬픔만은 아니어서, 때로는 환해서 너무도 생생하기만 한 존재의 흔들림을 견디게 했다. 그녀의 당신도 역시 부재하면서 그녀의 30대를 견디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녀의 책이 나의 30대를 어루만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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