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품격 - 온택트(Ontact)시대에 더욱 소중한
이서정 지음 / 위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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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Reputation)이 중요한 시대다.

직장인들은 이직을 할 때 회사에서 반드시 그 사람에 대한 평판을 체크한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평판 점수가 낮은 사람은 채용을 하지 않는다.

평판은 어떻게 쌓이는가?

그 사람이 했던 말, 그 사람이 썼던 글에서 확인을 할 수 있다.

과거에 했던 말이나 글로 인해 곤욕을 치르는 것은 정치인, 연예인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해당되는 것이다.

한동안 사람들에게 회자되었던 말인데, 모 연예인이 음주운전하고 이런 사과를 했다면 그 사람에 대한 평판은 어떻게 바뀔지는 쉽게 예측이 되는 상황이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

잘못 쓴 트윗 때문에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쫓겨나는 일도 있다.

미국 인터넷 회사 IAC의 홍보임원이었던 그는 트위터에


" 아프리카로 간다. 에이즈에 안 결렸으면. 농담이야. 난 백인이거든"이라고 올렸다가 11시간만 해고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제는 자나 깨나 말조심, 글 조심을 해야 한다.

한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야 한다.

중심을 찌르지 못하는 말은 차라리 입 밖에 내지 않느니만 못하다.

채근담

말을 삼가해서 하라는 것이 '채근담' 한 곳이겠는가!

'대화의 품격'에서도 침묵에 대해서 '두루미의 지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루미는 날 때 특히 시끄럽게 우짖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 소리로 인해 독수리가 쉽게 이동을 눈치챈다고 한다. 그런데 독수리의 공격에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입에 꽉찰 정도의 돌을 물고 이동을 한다고 한다.

이처럼 침묵은 곧 생명인 것이다.


"침묵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린 후에 새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는 농부의 기다림과 같습니다."



'대화의 품격'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을 하고 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 책이다.

한마디로 '대화의 실전 편'이라 할만하다.

상대의 단점을 지적해야 할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상대의 단점을 지적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대화의 앞부분에 단점을 놓고

뒷부분에 상대의 정점을 배치해라 .

자신의 단점에 대해서 말을 듣고 기분 좋을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단점을 지적하되 끝에 상대방의 장점을 배치하는 대화는 상대로 하여금 자신의 단점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달필은 아니지만,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 "진정성은 부족해 보이지만, 내용은 좋아요."

그리고 상대방과 이야할 때 시선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확실한 가이드도 제시한다.

좌우의 눈과 입을 연결하는 삼각형 부분 75%, 이마와 머리 10%, 턱 5%, 그 밖의 부분 10%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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