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감정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물이 하는 이야기를 받아 적는 사람이라고 했다.
카드에 있는 그림을 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지어내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전부 시인 같다.
첫 카드를 내면서 이야기를 지어낸 사람의 바통을 이어 받아 논리에 어긋나지 않게 이야기를 지어내야 한다.
다음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말이 된다느니, 말이 전혀 되지 않는다느니 하는 사이에 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이렇게 이 책에는 무려 33가지의 놀이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목적별, 연령별, 인원별, 활용 시간별로 게임의 방법이 잘 분류되어 있어서 게임의 목적에 맞게 쉽게 선택할 수 있게 잘 분류가 되어있다.
COVID-19가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예기치 못한 것으로 앞으로 직장에서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생길 것이다.
마찬가지로 집에서 '놀이'에 대한 것도 교육 못지않게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책에 소개된 몇 가지 게임을 설명을 드리면 ...
첫째, 요정이 숨긴 이야기를 만드는 것.
선택한 두 장의 카드 사이에 들어갈 이야기를 먼드는 것인데,
이야기를 쓰고 싶을 때 이 카드를 활용해서 글을 써봐야겠다는, 혼자 놀 수 있는 방법을 찾은 듯해서 좋았다.
둘째, 버킷 빙고게임.
상대방의 버킷리스트를 알아갈 수 있는 게임인데, 이를 통해서 서로가 보다 더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게임이다.
셋째, 호이 호이, 장벽을 넘어요 게임
이 게임은 회사 워크샵에서 활용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장벽이 되는 거를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생각한 후에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인데, 브레인스토밍 방식도 좋지만, 게임을 통해서 하면 보다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리리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