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용기 - 대담하게 일하고, 냉정하게 대화하고, 매 순간 진심을 다하여
브레네 브라운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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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서 정호승 시인의 시 한 구절이 떠올랐다.

리더의 자리는 외로운 자리라고 한다.

하지만 리더 스스로가 외로움을 인정하고 취약성을 인정할 때 진정한 리더가 된다고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리더 스스로의 취약성을 인정할 수 있는 여러분 주위에 몇 명이나 있을까?

저자는 용기는 학습되고 관찰되며 측정되는 4가지 능력의 결합체라고 이야기한다.

1. 취약성을 인정한다.

2. 가치관에 따라 살아간다.

3. 대담하게 신뢰한다.

4.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취약성'은 스스로 부족함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라고 말한다.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 진심 어린 대화, 피드백과 문제 해결, 윤리적 의사결정, 회복 탄력성 등 대담한 리더십의 기초를 이루는 모든 능력은 취약성에서 잉태된다.'

리더 스스로의 취약성을 인정할 때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도 발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즉 학습자가 되지 않으면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취약성을 인정하며 진솔하게 대화하려면 호기심이 필수적인 요건이 되는 것 또한 용기와 관련된 항목이다.

이 책에는 공감능력을 키우는 5가지 기술이 소개되어 있다.

1. 타인의 입장에서 세상을 본다.

2.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 (자존감과 자신감이 확고해지면 비판의 유혹에서도 자유로워진다는 뜻)

3.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

4. 그 사람에게 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사실을 전달한다. (감정의 언어에 능통해져라)

5. 마음 챙김 (Mindfulness)

공감과 동조의 차이를 알고 있는가?

공감은 누군가와 함께 느끼는 기분이고, 동조는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며 동정하는 것이다.

공감은 연결의 연료이지만, 동조는 단절을 재촉한다.



"리더는 지위나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나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그 잠재력에 기회를 주는 용기 있는 사람이다. "

브라네 브라운 (Brene Brown)



저자 '브라네 브라운' 은 '취약성의 힘'이라는 TED 강연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넷플릭스에서는 그녀의 강연을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공개하기도 했다고 한다.



"대담한 리더십을 가진 리더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실패를 경함하더라도 그 조직은 더 단단해지고 하나가 되어 앞으로 나아가죠.

이제는 모든 리더들이 두려움을 마주할 용기를 내고, 갑옷으로 위장한 가짜 리더십을 버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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