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 전 친구의 권유로 샀던 책이다. 미국 남동부의 체록키족 인디언 이야기. 주인공 작은나무의 가슴따뜻한 이야기는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눈물방울이 되어 흘렀다. 문명이 발달되고 많은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렸지만 상대적으로 그로 인한 피해자중의 하나가 바로 그 인디언들이다. 아무리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시킨다지만 대가 반드시 옳은건 아니다. 또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시키지는 못한다. 작은나무의 꿈과 희망과 가슴저린 추억을 가져가버린 문명인들은 알까? 자신이 가해자라는 사실을, 문명이 반드시 좋은것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