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 대담한 짓을 저지른다고 해서 속가지 대담한 건 아니구나.33 "인간은 어떻게 생겼는지 얘기해주실 수 있어요?""한마디로 대답할 순 없어. 저마다 다르게 생겼거든.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불사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뿐. 그게무슨 뜻인지 아니?"......"그들은 몸이 바스라져서 땅속으로 흡수된단다. 영혼은 차가운 연기로 바뀌어 저승으로 날아가고, 거기에서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무것도 마시지않고 아무런 온기도 느낄 수 없지. 뭐든지 잡으려 해도 잡지 못하고." "그걸 무슨 수로 견뎌요?" "최대한 잘."63 신은 뭘 두려워할까? 자기보다 더 뛰어난 능력.101 "세상은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거야. 키르케. 나는 아버지에게 마법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얘기하고, 아버지는내 말을 믿는 척하고, 제우스는 아버지의 말을 믿는 척하고, 그렇게 세상은 균형을 유지하지. 실토한 누나가 잘못했어. 왜 그랬는지 나는 절대 이해하지 못할 거야."114 어디 있는지 몰라도 만족스러운 삶을 찾길 바랄게.122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건, 아마 그들도 몰라서 그랬을거야.176 인간은 이런 식으로 명성을 쌓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력과 끈기를 통해, 태양 아래에서 빛날 때까지 정원을 가꾸듯 기술을 연마해가며.200 사자는 그들을 향해 노란 눈을 부라렸지만 모든 동물은 서로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내 규칙이었기에 난동을부리거나 하진 않았다.
늙은 아이들
키르케
그들의 죽임이 더 나은지,나의 이런 삶이 더 나은지 분간할 수 없었다.나는 왜 그들을 따라 같이 죽지 않았을까.이런 삶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아무도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