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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작은 성공을 합니다 - 무기력한 삶을 변화시키는 도전의 힘
윤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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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타잔'이라는 유튜버로 활동하는 윤준 님의 온갖 도전기를 담은 책으로, 자기계발서라고 해야 할지, 자기계발 기록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다 읽고는 든 생각은 이러했다.


한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 도전을 하며 살아간다고?

사실 올 초 즈음에 미라클 모닝관련 유튜브 방송들을 찾아보다 윤준 님의 채널을 본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단순히 새벽기상을 하는 분이라고 생각했을뿐, 한국타잔 님이 이렇게나 많은 도전을 해왔다는 사실은 관심있게 보지 못했는데, 비로소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달까.


목차를 보면 총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손쉬운 도전을 시작으로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진 도전들. 어떤 도전들은 관심 있게, 어떤 도전들은 다소 루즈하게 읽으면서 퍼뜩 들었던 생각은 이러했다.


이 사람은 대체 왜 이렇게 
많은 도전을 하며 살아가는 걸까?

읽으면 읽을수록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겼는데, 저자 소개에 보니 저자는 본래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취준생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히 시작한 '한 달 새벽 6시 기상'으로 무너진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는 걸 느꼈고, 이후 매일 일기 쓰기, 간헐적 단식, 명상 등 크고 작은 도전들을 하다, 결국 어떤 일이든 주저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고 실천해버리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각각의 도전 말미엔 '한국타잔의 도전일지'가 있고 거기엔 목표, 기간, 선정 이유, 실천 방법, 챌린지 키워드,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한국타잔의 도전 꿀팁 등이 담겨 있어서 같은 내용의 도전을 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일을 도전하고, 그 과정을 꾸준히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윤준 님. 보통 이런 공개된 공간에는 성공의 경험만 올리고 싶었을 텐데, 실패하더라도 과정을 기록하는 데 의의를 두었다는 이야기가 무척 와닿았다. 


특히 한국타잔 님도 역시나 슬럼프를 겪은 적이 있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팁을 224-225쪽에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은 그 또한 우리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사람임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친근하게 여겨졌다. 

그리고 이 책의 302, 303쪽에 나오는 가장 추천하는 도전 TOP 3, 가장 힘들었던 도전 TOP 3 부분이 재밌게 느껴졌다. 가장 힘들었던 도전 3위에 '커피 마시지 않기'가 들어있는데, 나도 이걸 실천해 보려고 노력해 본 적이 있는 사람으로서 무척 공감이 되었다. 지금은 커피 때문에 몸이 자주 아픈 것도 같아서 커피를 끊고 밀크티 등 차 종류로 대체했다. 커피를 끊는 과정에서 그간 단순히 피곤해서 마신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은 커피를 무척 즐기고 있었단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끊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한국타잔 채널을 운영하며 독자들에게 대단하다, 동기 부여가 된다는 많이 들었던 윤준 님도, 때때로 당장이라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고, 도전하는 중간 유혹에 끌려 넘어질 때도 있었다고 한다. (220쪽) 그럼에도 이러한 도전들을 계속 해나가고 결국 이런 도전들을 통해 '인생이라는 80년짜리 도전에 속해서 불을 지피는' 윤준 님이 무척 본받을만한 분인 건 분명해 보인다.


생에 정답은 없으므로 모두가 윤준 님처럼 수많은 도전들을 하며 희열을 느끼고, 성장하는 것에 의미를 느끼는 건 아니다.  하지만 가끔 내 인생 이대로 괜찮을까 싶은 생각이 들 때,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바꿀 수 있는 근력을 길러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나는 요즘 운동하기가 너무너무 싫은데, 윤준 님을 본받아 작은 도전을 시작해 봐야지.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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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의 법칙 - 심플한 디자인의 원리를 찾아서
존 마에다 지음, 현호영 옮김 / 유엑스리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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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의 총장인 존 마에다가 제시한 단순함에 10가지 법칙과 3가지 비법에 대해 소개한다. 미국에서 2006년에 <The Laws of Simplicity>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는데, 한국에서도 2006년에 번역본이 출간되어 여러 번 재간되었다.

이 책은 서문의 제목부터 강렬하다. ‘단순함=온전한 상태, 기술은 우리의 삶을 더욱 충만하게 했지만, 동시에 우리는 불편할 정도로 비대해지곤 했다.’ 비대해진 것들을 단순화하기 위해 그가 제시한 10가지 법칙은 아래와 같다.

1. 축소 : 단순함을 성취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신중하게 생각하여 축소시키는 것이다.
2. 조직 : 조직화는 많은 것을 더 적어 보이게 만든다.
3. 시간 : 시간을 절약하면 단순함이 보인다. (시간을 감추고 가치를 구체화하기)
4. 학습 : 지식은 모든 것을 더 간단하게 만들어준다.
5. 차이 : 단순함과 복잡함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6. 맥락 : 주변에 흩어져 있는 것들도 결코 하찮게 볼 수 없다.
7. 감성 : 감성은 풍부한 것이 적은 것보다 낫다
8. 신뢰 : 우리가 신뢰하는 단순함의 이름으로.
9. 실패 : 어떤 것들은 절대 단순하게 만들어질 수 없다.
10. 하나 : 명확한 것을 빼고 의미 있는 것을 더하면 단순함이 실현된다.

그리고 3가지 비법은 멀리 보내(단순히 멀리, 멀리 보내면 많은 것이 적게 보인다.), 개방(개방해서 복잡함을 단순화하기), 전력(더 적게 쓰고 더 많이 얻기)이 있다.

아무래도 10가지 법칙 중 1. 축소, 2. 조직의 경우엔 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고, 일상에서 이미 자주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느끼기에 이 두가지는 ‘행동’과 관련이 있다면, 나머지 법칙들은 ‘심리적/인지적 요인’에 기대어 ‘단순함’을 추구하도록 돕는다.

여러 부분들을 인상적으로 읽었지만 시간을 통해 복잡함을 단순하게 느끼게 하는 방법이라든지, 단순함과 복잡함을 넘나드는 느낌의 리듬으로부터 단순함을 만들어낸다든지 하는 내용이 특히 퍽이나 인상적이었다. 즉 단순함은 단순히 디자인의 형태라고 보기 어렵다. 최근 몇년 사이에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게 트렌드가 되었는데, 단순함 또한 크게 보면 라이프스타일에 가깝다. 단순함은 단지 명료성을 획득하고 성취하는 과정이 아닌, 편안함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신뢰, 편안함, 편리함, 결국은 온전함이 ‘단순함’이라는 가치에 연결되어 있다.

무려 15년 전에 출간된 책이라 책에 제시된 단순한 제품의 예시가 아이팟에 불과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쉽게 간과할 법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마치 라떼 시절의 <수학의 정석>과 비슷한 책이다. 그러니깐 단순함에 대해 처음으로 제대로 이야기한 책이랄까. 그래서 많이 읽혔고, 지금도 읽히고 있으며, 앞으로도 읽힐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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