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신대륙 발견은 맞는 말일까? - 청소년을 위한 미국 역사 바로 보기, 2026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록샌 던바-오티즈 지음, 권상철 옮김, 진 멘도사 외 편저 / 공명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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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해냄에듀 서평 이벤트로 제공받은 책으로 서평을 작성합니다.


과거 문득 고등학교 때, 한번은 역사학과 관련된 서적을 읽은 적이 있다. 마거릿 맥밀런의 역사 사용 설명서로 역사학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그 시절 물론 책에 관하여 열심히 통달하려고 노력했으나, 내용에 관하여 통달하기는 어려웠지만 책을 읽은지 오래 지난 지금도 생각나는 문장이 하나 존재한다. ‘하워드는 역사가들의 올바른 역할은 국가의 신화에 도전해 그것을 타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라는 주장이다. 이 주장은 나에게도 굉장히 흥미로운 주장이었는데, 과거 모더니즘 역사관에서 타파하여 텍스트를 해체하여 하나하나 분석하는 포스트 모더니즘으로의 이행을 선언하는 하나의 발표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다양한 주제로 역사 서적이 나온 것을 보는 것 같았다. 정치, 경제도 중요하지만 다른 역사학 분야의 확장(사회사, 생활사 등)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책의 이름을 보았을 때부터 강렬한 주장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아메리카 신대륙 발견은 맞는 말일까? 라는 점, 우리가 한 번쯤은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과거 콜럼버스 이후 아메리카 대륙이 발전했고, 그 전에는 신석기나 청동기와 같은 문명이 존재하여 이를 문명화했다는 주장들, 그런 주장도 한 번은 해체적인 읽기가 필요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며 흥미로운 주장과 교육과정 내의 연결성을 한 번 주목하여 몇몇 구절과 개인적인 평론을 간단하게 내 작은 소견을 담아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주로 주목한 것은 1장과 서론, 2장의 내용들을 주목했다. 특히, 서론과 1장의 내용에서 공동체 문화가 이미 형성되었고, 민주주의라는 것을 유럽에서 모두 가져와서 헌법을 작성한 것이 아닌 당시 아메리카 사회에서도 민주주의가 존재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흥미로운 내용이라고 보았다. 그러면서, 문명이 발전하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내가 가르치는 2015개정 세계사 교과서에서도 서술할 때는 몇몇 문명(마야, 아스테카, 잉카 등등)이 서술되고, 문명이라고 하여 키푸 등의 매듭줄, 020진법을 사용했다는 점 등을 설명하면서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문명이 고대에 머무른 것이 아닌가? 라고 하는 해석을 볼 수 있었는데, 여기서 주장하는 교역과 문화 형성 등을 살펴보았을 때는 교과서에서 저술한 내용과는 대비된 내용이기 때문에, 내용에 관한, 지역에 관한 낯설게 하기 전략을 활용할 때 잘 이용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역사란 사실과 사실에 관한 해석으로 이루어지는 과목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파악하여 내용을 분석하면서 역사적 탐구력, 상상력 등의 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목이었다. 그러면서 2장의 정복 문화 중 종말 이야기에 관해서는 다른 생각도 들었다. 종말 이야기 중 원주민 국가와 그들이 살던 사회를 다 종말시켰다는 인식을 가졌다는 내용이었는데, 교과서 세계사를 확인할 때도 인구수의 감소를 배우기는 하나, 그들의 대립이 계속 유지되었다는 점을 배운다는 것에서 미국과 한국 간의 교육에서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국 수업의 입장에서는 이 내용을 다루지 않고, 다 숫자로만 계산하고 종말 이야기가 전달되고 있다라고만 볼 수 없는 부분으로 느껴진다.

역사는 배우는 내용과 어휘가 점점 변해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세계사 과정에서도 새로운 내용들과 학계에서 다루는 내용이 편입되고 있다. 이 책과 관련된 아메리카사와 관련된 부분에서도 새로운 부분이 들어오고 있다. 올멕 문명도 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내용이 추가되는 것도 중요하나, 어쨌든 이런 문명과 원주민의 역사를 폭넓게 배워서 인식을 낯설게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사람의 인식을 뒤집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이미지를 잘 확인할 수 있는 단어와 표현을 신경써야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보며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들도 이런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구성하여 독자의 다양한 생각을 촉진할 수 있는 점에서 좋은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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톺아본 백제사 순간들 - 히스토리텔러 이기환 記者의
이기환 지음 / 주류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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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책은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남깁니다.

 톺아본 백제사 순간들,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는 단순히 백제사를 좀 더 깊게 알기 위해서 보는 역사 교양서 내지는 백제 역사와 관련된 역사 심화 내용으로 판단하고, 책을 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처음 프롤로그 내용을 봤을 때부터 의견이 달라지니, 이는 유적, 유물을 중심으로 백제의 이야기를 조금 더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해 저자가 글을 작성한 것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조금 더 들었던 것이다. 특히, 프롤로그 구절 중 다음과 같은 내용을 남겼으니, 그 내용이라 함은 "다른 이를 무시하고 자기만의 견해로 '쾌도난마' 하는 그런 태도는 옳지 않다. 오히려 학계에는 독이 된다.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 '쾌도난마' 하면 다른 견해는 설 자리를 잃게 되니까..."라는 구절이었다. 이 구절은 역사를 읽고, 배우고, 가르치는 입장으로 보았을 때 굉장히 설득력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나의 학설만을 강조하지 말고, 다른 학설도 생각하면서 파악하는 '성찰'의 자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 학부 시절, 역사를 배웠을 때도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비판하는 방식의 수업도 들었던 적이 있다. 그러면서, 역사는 사람이 작성하고, 사람이 해석하기 때문에 완전하지 못하다. 라는 이야기였다. 역사를 조금 더 발전시키려면 다양한 학설에 눈을 띄는 모습, 그런 모습도 어느 정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본격적으로 책 이야기를 하자면, 책의 장은 총 4개로 구성되어 한성백제, 무령왕릉이 있는 웅진 백제, 백제의 유물, 백제 부흥운동으로 나눌 수 있다. 초반부를 가장 열심히 보았었고, 그 중 가장 흥미로운 점은 '무령왕릉'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무령왕릉과 관련된 유물들, 특히 무령왕릉이 발굴된 일화를 상세히 시간별로 적으면서, 그 당시의 무령왕릉을 발굴하려던 노력, 그 중에서도 '반면교사'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행동들, 기술적 한계 등을 마치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기자의 눈으로, 참여했던 인물들과 나눈 이야기를 토대로 작성한 점이 굉장히 흥미로운 단면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국립 공주 박물관에 가면, 백제 무령왕의 유물들이 굉장히 많이 전시되어있다. 그런 전시물을 봤을 때, 일상과 관련된 유물이면 저런 유물은 어떤 방식으로 사용했는가? 왕의 권위를 나타내는 유물이라면, 어떤 점이 이런 권위를 나타내는데 더 도움을 주는가? 이런 식으로 생각했을 때, 이 책을 보고는 어느 정도 의문이 풀리긴 하나, 아직 학설이 정확하게 채택되지 않았으므로, 그런 면모를 볼 수 있으면서, 다른 학설도 또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 같았다.

 한성백제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석촌동 백제왕릉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는데, 그 당시의 일화를 생생하게 얘기하니, 마치 최근 방영중인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포크레인을 저지하기 위해서 앞을 막았으나, 야반에 포크레인이 공사를 끝마친 것, 이후, 학술대회를 열고 건의문을 청와대 등 다양한 곳에 보내 마지막으로 백제유적보존지구가 만들어지는 모습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첫 번째로 한 편의 영화, 이야기와 다름없이 확인하여 몰입력이 상당하였고, 읽는 중에도 시간이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흡입력이 있었다는 것과 두 번째로는 결국 사람이 모이면 할 수 있다. 라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지 않았을까. 휴먼드라마적이었다.

 주저리 주저리 나의 생각을 정리가 되지 않게 작성하였는데, 결론적으로는 책에 백제와 관련되어있는 다양한 유적, 유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굉장히 많이 적혀있어서, 학생들에게 유적, 유물을 소개하거나, 관련된 내용을 학습할 때, 도입부로 다양한 측면을 활용하여 수업에 이용하는데도 굉장히 도움을 줄 것 같고, 나 자신에게도 조금 더 비판적으로 역사를 확인하여, 교과서 중 단정적인 서술이 나왔을 경우, 이런 서술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내막이나 상황과 관련된 점은 없었는지 확장된 생각을 지니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 마지막으로 최근 근현대사가 굉장히 화두에 올라서 비교적으로 백제나 삼국 시대 공부를 조금 더 아래로 치중하고 있었는데, 과거 전근대사와 관련된 학습 또한 필요하고, 작은 역사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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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사 - 창의적인 수용과 융합의 2천년사
소병국 지음 / 책과함께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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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관심있던 주제를 북펀딩으로 만나니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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