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인문학 23 - 자녀교육 마음가짐을 바꿀 새로운 시선
윤성경 지음 / 이야기공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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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제가 잘 참는 성격이라 생각했고

아이들을 좋아해서 육아가 많이 어렵지 않을줄 알았어요~

그런데 지금 7세, 4세 두 딸 키우는데

진심 빡치더라고요ㅠㅠ

(이 책이 빡친 부모가 인문학에서 찾은

자녀교육 마음가짐을 바꿀 시선 23가지에요^^)



이러자해도 싫다 저러자해도 싫다

싫어병도 아니고.. 하...

어린 자녀 키우는 분들 공감하시나요?

미운 4살, 미친 7살이

괜히 나온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책 읽으며

웃기도하고, 공감도 되고,

아~ 그렇구나 생각이 바뀌기도 하더라고요!!





지은이 윤성경님은

교육철학 전공하시고 교육에 관해

좀 더 오래 배웠다는 점에서

남들보다 시행착오를 덜 겪을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무심코 던진 깊은 '빡침'의 현실이 있었다고 하시네요~







제목에도 있는 23은

교육사상에 깊은 영향을 끼친

명사 23인의 사상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내

자녀교육 마음가짐을 바꿀 새로운 시선으로

탄생한 책으로

23가지로 나눠져 있어서

하나씩 읽어가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제가 읽으며 공감되거나

생각하게 되는 부분들을

남편과 이야기 나누려고 찍어둔걸

쭉~ 보여드릴게요^^




부모 인문학 23은

하나씩 끝날 때 마다

마지막에 00가 부모에게 들려주는 새로운 시선

한 줄씩 있는데

요약되는 느낌도 있고 좋았어요~





부모인 나는 어떤 방식으로 힘을 사용하고 있을까?

아이와의 관계에서 나는 나를 발견하고

나를 긍정하는 데 힘을 쓰고

너는 너를 발견하고 너를 긍정하는 데 힘을 쓰도록

존중하고 있을까?

자신을 찾는 것보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아이의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면

부모로서 자기 행동의 의미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부모 인문학 23 - 프리드리히 니체가 부모에게 中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하면 안되는 것이

비교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블로그를 보고 주위 아이들을 보면

자꾸 조급해지더라고요ㅠㅠ





첫째가 7살이라 내년 학교를 생각하며

요즘 저도 모르게 뭔가 말하면서

'학교에 가려면 이렇게 해야지'

'학교에 가면 가만히 앉아 있어야해'

'내년이면 학교가는데...'하며

자꾸 아이를 억압하게 되더라고요ㅠㅠ

이 글을 읽으며 반성했어요...






몰입의 즐거움에서

아이의 퍼즐 맞추기 이야기를 하셨는데

저도 아이가 할 수 있는데

기다려주지 않고 끼어드는 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교육의 목적이 '성장' 그 자체라면

아이들이 성장하도록 이끄는 힘은 무엇일까?

바로 '경험'이다.

즉, '해보는 것'

부모 인문학 23 - 존 듀이가 부모에게 中


저도 경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둘째 태어나고 100일쯤부터 코로나로

너무 집콕만해서

첫째 어릴 때 사진을 보며

많이 가보고, 경험했었는데

둘째한테 미안하더라고요~

어서 일상회복이 됐으면 좋겠어요...






자녀는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배우는

역동적인 존재다.

자신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는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행동을 모방하고 수정하면서 성장한다.

이런 점에서 부모의 양육 태도도

아이의 기질에 영향을 미친다.

부모 인문학 23 - 아리스토텔레스가 부모에게 中


얼마 전 첫째 심리상담을 하면서도 봤는데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양육 태도가 중요하다는 걸

또 다시 느꼈어요!!






재미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자녀를 손님이라고 생각하기^^

자녀를 세상으로 초대한 부모로

자녀를 손님 대하듯 존중해야 한데요~







종종 생각하고 남편하고도 말하는 건데

건강하고, 지금 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육아하며 화가 나거나

양육 방법을 고민을 하신 부모님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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