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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야 고마워 - 9살 소녀가 쓴 거미와 고래의 우정 이야기
루시 모로니 지음, 성세희 옮김 / 동글디자인 / 2021년 4월
평점 :

오늘 소개해 드릴 책 입니다.
거미야 고마워
동글디자인

거미야 고마워는
루시 모로니가 쓴 첫 번째 책이에요.

화장실 구석에서
하루 종일 거미줄을 치며
행복하게 살아가던 거미는
어느 날, 집주인에게 들켜
변기에 버려졌어요.

거미는 어두운 하수구와
파이프를 지나
아래로, 아래로,
고꾸라지고, 또 고꾸라지며
결국 바다까지 떠내려 왔어요.

물 위에 떠 있던
파인애플에 매달려
작은 섬으로 떠밀려 왔어요.
작은 섬은
천천히 움직이더니
분수를 뿜어내기 시작했죠!

섬이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큰 고래였어요.

고래는 거미의 이야기를 듣고
거미를 도와주기로 했어요.
거미가 언젠가 은혜를
꼭 갚겠다고 약속하자
고래는 거미를 비웃어요.

거미의 집을 찾는 여행길에 만나는
바닷가재, 해파리, 문어 모두
거미가 은혜 갚는다는 말에
비웃어버렸죠.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커다랗고 무서운 소리와 함께
거대하고 무거운 그물이
친구들 위로 쏟아져 내렸어요.
고래는 그물에 갇히고
바닷가재, 해파리, 문어는
두려운 마음에
그대로 얼어붙어 버렸어요!
과연, 고래는 그물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을까요?
작고 약하다고 무시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